[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부상 대체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30)가 드디어 데뷔전을 갖는다.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상대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맞아 이진영(우익수)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안치홍(지명타자) 이도윤(2루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내세웠다. 선발투수는 코디 폰세.
우측 새끼손가락 건열 골절로 지난 17일 외국인 재활 선수 명단에 오른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와 6주 총액 5만 달러 계약한 리베라토는 지난 19일 입국한 뒤 20일 키움전 데뷔를 준비했다. 계약 3일 만에 초고속 데뷔를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20~21일 장맛비로 인해 연이틀 경기가 취소됐고, 리베라토의 데뷔도 이틀 미뤄졌다. 6주 임시직 신분이기 때문에 한 경기라도 더 빨리 타석에 들어서 한국 투수들의 공에 적응해야 하는 리베라토로선 아쉬울 수 있다. 다만 시차 적응을 하며 컨디션 조절을 할 시간을 벌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좌투좌타 외야수 리베라토는 202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 7경기를 경험했다. 마이너리그에서 11시즌을 뛰었고, 올해는 멕시칸리그에서 활약했다. 29경기 타율 3할7푼3리(126타수 47안타) 8홈런 29타점 OPS 1.138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던 중 한국에 왔다.
리베라토와 함께 지난 20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FA 이적생 심우준도 선발 유격수로 복귀전을 갖는다. 지난달 10일 고척 키움전에서 사구에 의한 비골 골절로 이탈한 심우준은 회복을 거쳐 지난 18~19일 퓨처스리그 2경기에서 실전 소화를 했다. 1군 복귀전은 43일 만이다.
선발투수는 3일째 폰세가 그대로 예고됐다. 비로 이틀 미뤄진 등판이지만 7일 쉬면서 개막 후 가장 긴 휴식을 갖고 마운드에 오른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폰세 본인한테 물었는데 나가겠다고 하더라”며 “상대 선발 알칸타라도 좋은 투수이고, 좋은 내용의 경기가 있지 않을까 싶다.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경기 재미있게 잘하겠다”고 말했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LG가 40승 26패 1무(승률 .606)로 1위, 한화는 40승 27패(승률 .597)로 2위다. 0.5경기 차이다. 경기 결과에 따라 1위가 바뀔 수도 있다.이날 한화는 폰세,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웠다.한화 심우준이 훈련을 마치고 숨을 몰아쉬고 있다. 2025.06.14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