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키움은 김윤하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박세웅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04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손찬익 기자] “기대 엄청 많이 하고 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22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1군 복귀전을 치르는 ‘안경 에이스’ 박세웅을 향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박세웅은 올 시즌 14차례 마운드에 올라 8승 5패 평균자책점 4.34를 거뒀다. 3월 29일 KT 위즈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8연승을 질주하는 등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5월 23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4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결국 지난 10일 수원 KT전 5이닝 12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기록하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2일 사직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박세웅에게 기대 엄청 많이 하고 있다. 시즌 초반처럼 던져주길 바란다. 자기가 던질 수 있는 공으로 승부해야 하는데 생각이 많아지니까 도망가고 붙어야 할 때 한가운데로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은 편안하게 잘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키움은 김윤하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박세웅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04 / [email protected]
김태형 감독은 외야수 김동혁에 대해 “열심히 잘하고 있다. 수비는 잘 아시다시피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가 강점이다. 수비만큼은 리그 최상급이다. 송구 능력도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이어 그는 “공격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컨택 능력이 더 좋아져야 한다. 타격할 때 상체의 움직임이 많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들어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퓨처스 출신 선수들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김용희 감독을 비롯한 롯데 퓨처스팀 코칭스태프와 직원들의 노력 덕분에 자이언츠의 미래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복귀해도 고민이다. 누굴 넣고 누굴 빼야 할지 모르겠다. 자리를 비우면 누군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그게 가장 무서운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퓨처스 출신 선수들이) 기회가 왔을 때 잘해줬기 때문에 감독 입장에서는 운용하기 수월하다. 젊은 선수들에겐 좋은 기회라고 본다. 1군 무대를 경험하면서 다음에 기회를 얻게 되더라도 부담이 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중견수 김동혁-1루수 고승민-우익수 빅터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정훈-3루수 김민성-2루수 한태양-포수 정보근-유격수 전민재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