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의 KBO리그 데뷔전이 확정됐다.
오른쪽 발등 미세 골절로 팀을 떠난 데니 레예스 대신 삼성에 새롭게 합류한 가라비토는 22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퓨처스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되면서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22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가라비토는 오늘 라이브 피칭 33개를 소화했다. 최고 구속 152km까지 나왔고 투구 밸런스도 좋았다. 오늘 경기에 등판했었다면 구속이 더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라비토는 예정대로 26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 선발로 나선다”고 말했다.
가라비토가 합류하면서 드디어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정상 가동하게 됐다. 한화와의 3연전에는 24일 최원태, 25일 아리엘 후라도, 26일 가라비토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좌완 이승현은 2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출격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