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조은정 기자]프로야구삼성 라이온즈가 7연승을 질주했다. LG 트윈스는 올 시즌 처음으로 스윕패를 당했다.삼성은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LG와 시즌 9차전 맞대결에서 6-4 재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KT 위즈를 반 경기 차이로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삼성 박진만 감독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5.06.01 /[email protected]
[OSEN=부산, 손찬익 기자] “그동안 준비가 잘 됐다는 증거다”.
현역 시절 ‘국민 유격수’라는 찬사를 받았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지난 2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명품 수비를 연출한 내야수 양우현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0-0으로 맞선 롯데의 2회말 공격.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정훈이 첫 타석에 들어섰다. 삼성 선발 김대호와 볼카운트 2B-0S에서 3구째 직구(143km)를 받아쳐 3-유간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날렸다. 유격수 양우현은 재빨리 타구를 잡아 러닝 스로우로 1루로 뿌려 아웃시켰다.
이날 경기 해설을 맡은 SBS 스포츠 이순철 해설위원은 “너무 멋진 수비를 보여줬다.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울 만큼 멋진 수비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22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양우현의 명품 수비에 대해 “양우현이 러닝 스로우로 아웃시켰는데 정말 멋진 모습이었다. 그동안 준비가 잘 됐다는 증거”라며 “백업으로서 좋은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