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부터 폭풍같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됐고, 이재명 정부의 시대가 새로 열렸습니다. 최근 정국에 다시 부상한 인물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과거 윤석열 대통령과 어떤 인연으로 엮였고, 어떤 관계로 자리매김했을까요. 더중앙플러스 아카이브 속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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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야. 윤석열이야. "
막 검찰총장이 됐을 무렵의 윤 대통령이었다. 그의 목소리는 젖어 있었다.
" 외모만 보면 윤 대통령이 컴퓨터를 잘 못 다룰 것 같지? 손도 솥뚜껑만 하고 그래서? 아니야. 단축키를 수시로 써가면서 엄청 빠르고 정확하게 서류를 작성해. 자백 받아내는 것만 잘하는 게 아니라 ‘페이퍼워크’에도 강해. 검사로 유명해진 건 다 이유가 있는 거야. "
" 어? 밥 먹을 시간이 다 됐네. 김치찌개 먹을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