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배우 정해인이 파격적인 스타일링마저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그의 패션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정해인은 22일(현지시간), 별다른 멘트 없이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의 행사 현장을 담고 있으며, 정해인의 독보적인 비주얼과 패션 감각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정해인은 깔끔한 흰 셔츠와 블랙 팬츠를 매치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하지만 특히 시선을 사로잡은 건 바지 허리선이 복부까지 올라오는 이른바 ‘배바지’ 스타일. 다소 도전적인 실루엣에도 정해인은 특유의 당당한 포즈와 카리스마로 이를 완벽히 소화했다.
[사진]OSEN DB.
한편, 정해인의 스타일링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뜨거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는 “정해인 얼굴이라 그나마 살렸다”, “이 패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얼굴이 다 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매번 돌체앤가바나는 왜 한국 배우들한테 이상한 의상만 입히냐”, “정해인의 장점이 하나도 안 살아난다”, “몸 비율도 좋은데 왜 굳이 저런 배바지...” 등 아쉬움을 드러내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이처럼 다소 파격적인 스타일링이 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를 가른 가운데, 정해인은 특유의 훈훈한 미소와 자신감으로 시선을 압도하며 패셔니스타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한편 정해인은 지난해 영화 베테랑2와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고, 최근에는 가수 지드래곤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 출연해 동갑내기 ‘88라인’ 케미를 뽐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