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하나를 내가 맞이했어. 너무 예쁜 하나 축하해"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 속 주인공은 박하나-김태술 부부. 최여진은 이들의 결혼식에 참석해 아낌없이 축하를 보냈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아리따운 박하나의 자태를 카메라에 담아 인생샷까지 선물했다.
박하나와 김태술은 지난 21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백년가약을 올렸다.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진행된 야외 예식은 스포츠 캐스터 정용검의 사회와 그룹 노을의 축가로 감동을 더했다. 클래식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속에 결혼식은 영화처럼 펼쳐졌다.
결혼식 후 박하나는 지인들이 SNS에 올린 웨딩 사진과 영상을 리그램하며 팬들과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눴다. 공개된 영상 속 박하나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청초한 미모를 자랑했고, 김태술은 농구선수 출신다운 넓은 어깨와 듬직한 분위기로 클래식한 턱시도를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환한 미소를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은 현장의 하객들에게도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특히 2부 순서에서는 박하나가 연핑크 드레스로 의상을 바꿔 입고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하객들은 “비주얼 부부 탄생”, “결혼식이 영화 한 장면 같았다”, “두 사람 모두 너무 아름답고 행복해 보여서 감동이었다”, “예쁘게 웃는 걸 보니 예쁜 딸 낳을 듯”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사진]OSEN DB.
1985년생인 박하나는 혼성그룹 퍼니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2012년 드라마 ‘일년에 열두 남자’를 통해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압구정 백야’, ‘천상의 약속’, ‘빛나라 은수’, ‘슬플 때 사랑한다’, ‘위대한 쇼’ 등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현재는 KBS 1TV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에서 주인공 맹공희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김태술은 1984년생으로 2007년 서울 SK 나이츠에 입단하며 프로농구 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안양 KGC, 전주 KCC, 서울 삼성, 원주 DB 등을 거쳐 활약했으며, 은퇴 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감독으로 부임해 최연소 KBL 감독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다만 결혼식 전 팀에서 경질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최여진은 지난 1일 7살 연상의 사업가 김재욱 씨와 결혼했다. 김재욱은 2020년 tvN ‘온앤오프’에서 최여진의 수상스키 감독으로 등장한 바 있고, 최여진과의 결혼은 초혼이 아닌 재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