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 11회에서는 제철 주꾸미로 한상 차림을 완성한 가운데 임지연이 탕후루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지연은 딸기와 청포도를 긴 막대기에 꽂은 후 “이제 어려운 과정만 남았다”라며 설탕과 물을 섞어 끓이기 시작했다. 이재욱은 “그거 섞으면 안되는 거 알지?”라고 했지만, 임지연은 “다 넣고 휘저어야 돼 설탕을? 휘저으면 안돼 설탕을?”이라고 되물었다.
걱정된 마음에 이재욱은 “레시피 한 번 보고 올래?”라고 했고, 임지연은 “화장실 한번 갔다 올게”라며 화장실 다녀온 척 레시피 숙지했다. 다시 자리로 돌아온 그는 “너의 말처럼 안 저어야 할 것 같다”라며 설탕물을 끓였다.
[사진]OSEN DB.
그러나 생각과 달리, 끈적이기만 한 설탕물이었다. 냉장고에 보관한 후 꺼낸 탕후루. 그러나 접시에 달라 붙었고, 이재욱은 떼어내려다 염정아에게 “혹시 라미네이트 하셨어요? 안 먹는 게 좋을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물었다. 빵 터진 염정아는 “너무 딱딱해서 이빨이 부러질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임지연표 탕후루를 맛 본 박준면은 결국 뱉으며 “얘가 엿을 줬다. 이빨이 뽑힐 거 같다”라고 했고, 어금니에 달라붙은 이재욱은 화장실로 달려가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