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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2-1→2-2' 광주-대전, 난타전 끝 무승부...김천은 안양 1-0 꺾고 4경기 무패

OSEN

2025.06.22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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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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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한 발 앞서나가면 한 발 따라갔다. 광주FC와 대전하나시티즌이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광주FC는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을 1점씩 나눠가진 광주와 대전은 각각 승점 28(7승 7무 6패)과 승점 34(9승 7무 4패)로 6위와 2위에 자리했다. 대전은 이번 라운드 들어 선두 전북(승점 42)과 승점 차가 더욱 벌어지게 됐다.

치열한 난타전이었다. 양 팀은 초반부터 서로의 골문을 두드리며 기선 제압을 노렸다. 선제골은 광주의 몫이었다. 후반 11분 아사니가 헤이스의 컷백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대전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4분 구텍이 수비 라인 뒤로 빠져나간 뒤 왼발로 슈팅했다. 공은 골키퍼 손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동점골이 됐다. 

광주가 다시 승기를 잡는가 싶었다. 후반 27분 박인혁이 친정팀을 상대로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넣은 것. 그러나 후반 33분 광주 골키퍼 노희동이 박스 안에서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저질렀고, 에르난데스가 건네준 공을 구텍이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뽑아냈다. 추가시간에도 여러 차례 슈팅이 나왔지만, 경기는 2-2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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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종합운동장에선 김천 상무가 FC안양을 1-0으로 제압하며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김천은 지난달 말 FC서울에 0-1로 패한 뒤 2승 2무를 거두고 있다.

이로써 김천은 승점 32(9승 5무 6패)로 3위에 자리했다. 4위 포항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26골대25골로 한 골 앞섰다. 안양은 승점 24(7승 3무 10패)로 9위에 자리했다.

단 한 골이 양 팀의 희비를 갈랐다. 후반 39분 코너킥 공격에서 박상혁이 머리로 공을 떨궈놨고, 골문 앞 혼전 상황이 빚어졌다. 이를 틈 타 이승원이 공을 가볍게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안양은 패배를 면하기 위해 막판 공세를 펼쳤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후반 44분 채현우가 날린 회심의 왼발 슈팅도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김천의 한 골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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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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