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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피스 두 방' 수원, 경남 3-1 잡고 인천 10점 차 재추격...'극장골' 충북청주는 부산과 2-2

OSEN

2025.06.2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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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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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수원 삼성이 다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우승 경쟁 희망을 이어갔다.

수원 삼성은 2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7라운드에서 경남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수원은 승점 34(10승 4무 3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인천(승점 44)과 격차를 다시 10점으로 좁혔다. 직전 라운드 안방에서 인천에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지만, 곧바로 승리를 신고하며 2위 자리를 굳혔다. 반면 3연패에 빠진 경남은 승점 17(5승 2무 10패)로 10위에 자리했다.

수원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2분 이기제가 우측에서 코너킥을 올렸고, 이를 김지현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이 한 번씩 자책골을 주고받았다. 후반 11분 파울리뇨가 올린 크로스가 경남 김형진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수원이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후반 15분 수원도 황석호의 자책골로 실점하면서 경기는 다시 한 점 차가 됐다.

수원이 다시 한번 세트피스로 골 맛을 봤다. 후반 20분 프리킥 기회에서 이기제가 반대편으로 길게 크로스를 올렸고, 일류첸코가 마무리했다. 경기는 수원의 3-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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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구덕운동장에선 부산아이파크와 충북청주가 2-2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부산은 승점 29(8승 5무 4패)로 4위, 충북청주는 승점 13(3승 4무 10패)으로 12위를 기록했다.

부산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터진 페신의 선제골로 빠르게 리드를 잡았다. 후반 19분 김영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후반 26분 홍욱현의 골로 다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충북청주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페드로가 부산 골문이 빈 것을 보고 먼 거리에서 정확한 슈팅을 날려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결국 부산은 골키퍼의 실수로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전남드래곤즈와 김포FC는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양 팀은 총 9개의 슈팅을 주고받는 데 그치며 서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남은 승점 30(8승 6무 3패) 3위, 김포는 승점 20(5승 5무 7패)으로 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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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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