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가 미국 본토에서 선박 건조를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HD현대는 최근 미국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CO)와 미국 상선 건조를 위한 전략적·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ECO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 행사에는 HD한국조선해양 최한내 기획부문장과 ECO 디노슈에스트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두 회사는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컨테이너 운반선 건조에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HD현대와 ECO는 2028년까지 ECO 조선소에서 중형급 컨테이너 운반선을 공동으로 건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