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성은 1사 1, 2루에서 예진원에게 8구 승부 끝 볼넷을 내주며 또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박상준, 주효상을 만나 연속 적시타를 맞은 뒤 장시현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 KIA에 승기를 완전히 내줬다.
김유성은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오정환을 3구 삼진으로 잡고 간신히 이닝을 끝냈지만, 이미 혼자서 7점을 내준 뒤였다.
두산은 김유성의 난조 속 KIA에 3-7 역전패를 당했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김윤하를, 두산은 김유성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말 두산 선발투수 김유성이 역투하고 있다. 2025.04.23 / [email protected]
3년차 우완 기대주 김유성은 올해 5선발 경쟁에서 승리했지만, 극심한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4월 중순부터 2군에서 49일 동안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김유성은 말소되기 전 1군에서 제구 난조에 의한 위협구 및 사구로 벤치클리어링에 휘말리는 등 시련의 시간을 보냈다. 5월 한 달 동안 3경기 12사사구를 내준 김유성이었다.
김유성은 지난 12일 조성환 감독대행의 부름을 받고 1군에서 엿새를 보냈다. 1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마침내 기회가 주어졌고, 2⅓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남겼으나 이튿날 다시 2군행을 통보받았다.
6일 고양 히어로즈전 이후 16일 만에 퓨처스리그 마운드에 올라 또 영점을 잡지 못한 김유성.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키움은 김윤하를, 두산은 김유성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한 두산 선발투수 김유성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5.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