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홍민기가 6회초 2사 2루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의 안타성 타구를 잡은 레이예스를 보며 기뻐하고 있다. 2025.06.22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에 9-6 역전승 한 후 윤성빈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22 / [email protected]
[OSEN=부산, 손찬익 기자]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한 투구였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파이어볼러 듀오 홍민기와 윤성빈이 삼성 라이온즈 타선을 꽁꽁 묶었다. 지난 22일 사직 삼성전에서 선발 박세웅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홍민기는 3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뽐냈다.
26개의 공을 던지며 안타 1개를 내준 게 전부였다. 단 한 개의 사사구도 허용하지 않고 6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최고 구속 154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커브와 슬라이더를 곁들였다.
3-6으로 끌려가던 4회, 박세웅에 이어 마운드를 이어받은 홍민기는 첫 타자 구자욱을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곧이어 르윈 디아즈와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153km 짜리 강속구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2사 후 박병호를 유격수 직선타로 유도하며 이닝 종료.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홍민기가 역투하고 있다. 2025.06.22 / [email protected]
5회 선두 타자 류지혁과 김재성을 연이어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운 홍민기는 전병우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그는 6회 양도근과 김지찬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뒤 김성윤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내줬다. 하지만 홍민기는 흔들림 없이 구자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윤성빈은 7회 첫 타자 디아즈와 박병호를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2사 후 류지혁과 풀카운트 끝에 스탠딩 삼진을 잡아냈다. 최고 구속은 무려 158km까지 나왔다.
팀타율 1위 롯데는 3-6으로 뒤진 7회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무려 6점을 뽑아내며 9-6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롯데는 8회 정철원(1이닝 1탈삼진 무실점), 9회 최준용(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투입해 3점 차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롯데는 삼성을 9-6으로 누르고 지난 18일 사직 한화 이글스전 이후 4연승을 달렸다. 윤성빈은 지난 2018년 9월 25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2462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윤성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22 / [email protected]
김태형 감독은 “경기 초반 끌려가는 상황에서 홍민기가 3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고, 윤성빈이 부담감을 이겨내고 1이닝 잘 막아줘 승리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파이어볼러 듀오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또 “전 선수단이 지고 있는 힘든 상항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임해 7회 김민성의 결승타로 연결되며 승리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선수단이 어려운 경기 치른다고 고생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3이닝 무실점으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홍민기는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고, 팀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꼈다. 바로 경기에 들어가도 지장이 없도록 사전에 준비를 했고, 오늘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코치님들도 그런 부분을 믿고 자신감을 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공을 돌렸다.
홍민기는 또 “훈련 내내 1군, 퓨처스 코칭스태프 세심한 지도와 직원들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어느 자리에서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홍민기가 6회초 2사 2루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의 안타성 타구를 잡은 레이예스를 보며 기뻐하고 있다. 2025.06.22 / [email protected]
윤성빈은 "2018년 이후 오랜만의 승리이다. 저의 역할보다는 유니폼을 입은 팬 분들의 뜨거운 응원과 야수들의 집중력이 만들어 낸 역전승"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 시즌 선발로 등판한 이후 퓨처스에서 불펜 등판을 준비했다. 퓨처스에서 코치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불펜 투구에 필요한 훈련들을 했다"고 전했다.
또 "인천과 오늘 사직에서 불펜으로 등판했다. 개인적으로도 불펜 등판이 더 잘 맞다고 느껴졌다. '1이닝만 전력 투구하고 내려가자'는 생각이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7년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본 윤성빈은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하고, 맡겨주시는 위치에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서 던지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방문팀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윤성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5.06.22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