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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출신' 김대호, KBS 가서 혹독한 신고식 "남 존중 없나" ('사당귀')[핫피플]

OSEN

2025.06.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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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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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여기는 남 존중하는 문화가 없나요?". MBC 아나운서 출신 김대호가 KBS 예능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사당귀)'에서는 엄지인 KBS 아나운서가 후배 아나운서들과 함께 대선 개표방송 모의 중계 합평회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사당귀' MC 전현무와 핑크빛 열애설 분위기에 휩싸이던 홍주연이 '당선'을 '당신'이라고 실수한 상황. 박명수가 "전현무 씨한테 한 말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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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김숙까지 박수치며 박명수와 함께 이자연의 트로트 히트곡 '당신의 의미'를 부르며 "당신, 사랑하는 내 당신"이라며 전현무를 향해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사당귀'를 통해 KBS에 입성한 MBC 아나운서 출신 김대호는 "재미있네"라며 자유로운 분위기에 함께 웃었다. 

또한 김대호는 '사당귀'에 출연하는 셰프들과도 친분이 있었다. 이연복, 정호영 등과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약칭 푹다행)'에 출연 중이었기 때문. 이에 김숙은 "어떤 셰프가 요리를 제일 잘하냐"라고 묻기도 했다. 

김대호는 "개인적으로 이연복 셰프가 해준 음식이 제일 맛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아무래도 무인도에서 요리를 하다 보면 일식은 조리 환경이 중요한 것 같더라. 거기서 일식의 한계를 느꼈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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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또 다른 일식 명장 안유성 셰프가 반박했다. 그는 "제 음식을 안 드셔보시지 않았나. 정호영 셰프는 자격증도 없다. 제 음식을 드시고 말해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솔직한 안유성 셰프의 화법에 당황하며 "여기는 남을 존중하는 문화나 미덕이 없냐"라고 물었다. 전현무는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김대호가 맛있다는 말을 안 했는데도 까지 않나"라고 설명했고, 안유성 셰프는 "맞다. 이 자리에 (정호영이) 없으니까 까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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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KBS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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