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예비부부 김준호와 김지민이 울릉도 신혼여행지 답사 도중 쌍둥이 탄생 소식을 접하며 “2세 기운 제대로 받았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는 개그맨 김준호가 배우 최진혁, 윤현민과 함께 신혼여행 후보지인 울릉도 투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준호는 “신혼여행은 국내로 가고 싶다. 특별하고 운명적인 섬, 울릉도가 딱”이라며 투어 이유를 밝혔다.이어 세 사람은 먼저 초호화 크루즈에 탑승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사진]OSEN DB.
이어 도착한 울릉도에서는 스포츠카, 히든카드 숙소까지 김준호표 ‘큰 손 스케일’이 펼쳐졌지만, 예기치 않은 코스가 기다리고 있었다.스포츠카를 세워두고 산속을 도보로 이동한 끝에 도착한 장소는 다름 아닌 흑염소 목장. 모두가 당황한 가운데, 갑작스럽게 “흑염소가 쌍둥이를 낳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김준호는 “나도 빨리 낳아야 한다”며 “쌍둥이 기운 받겠다”고 외쳤다. 이에 모두 “길조다, 좋은 기운이다”며 박수로 응원했다.
또한 독도새우주를 마시며 “정력에 좋다더라”는 말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쌍둥이 파이팅이다!”라며 2세 응원에 불을 지폈다. 자쿠지까지 갖춘 히든 숙소에 도착한 김준호는 “여긴 그냥 허니문 베이비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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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준호♥김지민 커플은 최근 유튜브 채널 ‘준호지민’을 통해 2세에 대한 설렘을 직접 드러내기도 했다. DNA 검사 키트 체험부터 가상 2세 사진 제작까지, 신혼부부 예비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콘텐츠가 공개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두 사람은 “우린 둘 다 슈퍼모발 유전자”, “눈은 너 닮은 듯”, “입매는 나 같다”며 가상 자녀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처럼 결혼을 앞두고 사랑은 물론, 2세에 대한 기대감까지 한껏 커지고 있는 김준호♥김지민 커플. 흑염소 쌍둥이 길조까지 만난 이들이 과연 현실에서도 축복받은 2세 소식을 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