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빠니보틀이 대학교 때 CC는 물론 연애를 못 해봤다고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에서는 소수민족 나시족 마을을 찾은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이 일손을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나시족 자매와 함께 농사 일을 도왔다. 이시언은 동물 먹이 주는 일을, 기안84와 빠니보틀은 밀밭을 베는 일을 시작했다.
다양한 대화를 나누던 중 두 사람은 “여기에 뱀이 있냐”라고 궁금해했고, 나시족 자매 중 지에는 “뱀이 있다. 직접 죽였다”라고 답했다. 뜻밖의 답에 패널들이 감탄하자 빠니보틀은 “나시족 여성분들이 확실히 여장부 느낌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또 지에는 “학교로 공부하러 갈 때만 밖으로 나간다”라며 호텔경영학과를 전공했다고 밝혔다. 기안84는 “부모님 도와드리려고 여기 있는 거냐”고 묻자 지에는 “잠깐 도와드리러 온 거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기안84는 “저 친구가 23살이다. 한창 꾸미고 놀 나이인데 저 나이부터 농사짓고”라고 기특해하며 “나중에 커서 뭐 할 거냐”라고 물었다. 지에는 “전공 살려서 일하고 싶다. 대부분 청두로 간다”리고 했고, 기안84는 “대학교 다닐 때 CC 이런 거 해 봤냐”라고 궁금해했다.
지에는 “지금 일 해봐서 알겠지만 연애할 시간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기안84는 “맞다 빠니야 너 CC 못 해봤구나”라고 했고, 빠니보틀은 “전 CC가 아니라 연애를 아예 못 해봤다. 34살까지 연애를 못 해봤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연애 안 한다고 공부를 더 잘한 것도 아니다. 게임 밖에 안 한다”라고 울분을 토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