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배우 윤시윤이 드라마 캐릭터 몰입을 위해 하루 24시간 단수(水) 다이어트에 도전, 한계에 가까운 감량 과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가 출연할 예정인 ‘모범택시3’ 속 역할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는 드라마 복귀를 앞둔 윤시윤의 ‘프로페셔널한’ 하루가 그려졌다. 그는 “첫 촬영을 3일 앞두고 있다”며 “피골이 상접한 퀭한 느낌을 주기 위해 24시간 단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미 전날부터 단수를 시작했다는 윤시윤은 수분이 빠져 핼쑥해진 얼굴로 등장했다. 그는 “땀 배출을 극단적으로 해야 한다”며 곧바로 고강도 체력단련에 돌입했다. 물 한 방울 없이 트레이닝을 이어가는 모습에 母벤져스를 비롯한 출연진은 “진짜 작품 하나 하기 힘들다”며 입을 모았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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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완전 탈수에 도전한 윤시윤. 사우나에서 버티는 동안 물조차 마시지 않고, 입 안에 넣어 헹구기만 하며 갈증과의 사투를 벌였다. 이내 온몸이 벌게지고 끝내 주저앉았지만, 윤시윤은 “남들도 이렇게 산다, 괜찮다”며 스스로를 다잡았다.
20분 간의 ‘극한 사우나’ 끝에 그는 완전 탈수에 성공. 母벤져스는 “진짜 지독하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MC들은 “대체 어떤 배역이길래 여기까지 하나”, “윤시윤 캐릭터 궁금하다”며 *‘모범택시3’*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시윤은 체중 감량뿐 아니라, 마른 얼굴선과 퀭한 눈매까지 만들어내며 철저히 캐릭터에 몰입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직 그의 정확한 역할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청자들은 “설마 악역?”, “전작과 180도 다른 분위기일 듯”이라며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