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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근황’ 46억 FA 보상선수 왜 2군서도 자취 감췄나…허리 부상에 신음, 감독대행 “정상훈련 불가, 부상 심해 보여”

OSEN

2025.06.2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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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두산 박준영 2025.04.24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두산 박준영 2025.04.24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조은정 기자]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다.홈팀 LG는 치리노스, 방문팀 두산은 김유성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1사 1루 두산 유격수 박준영이 LG 오스틴의 병살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2025.04.12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다.홈팀 LG는 치리노스, 방문팀 두산은 김유성을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1사 1루 두산 유격수 박준영이 LG 오스틴의 병살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2025.04.12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지난달 20일 1군 말소 후 2군에서도 자취를 감춘 ‘46억 원 FA 보상선수’ 박준영(두산 베어스)의 충격 근황이 전해졌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조성환 감독대행은 지난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8번째 맞대결에서 취재진과 만나 “박준영이 허리 부상 때문에 정상 훈련을 못하고 있다. 휴식 중이다”라고 밝혔다.

‘천재 유격수’ 김재호의 후계자로 불린 박준영은 지난 5월 20일 잠실 SSG 랜더스전에 선발 출전 예정이었지만, 경기 전 연습 도중 고질적 허리 부상이 재발하며 1군 말소됐다.

박준영은 시즌 41경기 타율 2할2푼5리(111타수 25안타) 1홈런 10타점 9득점 3도루 OPS .628을 남기고 재활을 위해 이천으로 향했다. 개막 엔트리 합류 이후 60일 만에 발생한 부상 악재였다. 

박준영은 한 달이 넘도록 퓨처스리그 경기 또한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23일 오전 기준 퓨처스리그 기록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허리 부상이 얼마나 심각하길래 경기에도 나오지 못하는 것일까.

조성환 감독대행은 “허리가 원래 아픈 부위였는데 그게 조금 심한 거 같다”라고 안타까워하며 “본인은 심하다고 이야기를 안 하는데 의학적 소견은 그렇다. 복귀 플랜이 계속 딜레이 되는 걸 보니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유독 박준영이 생각난 이유는 그가 LG 선발 송승기 상대로 통산 타율 6할(5타수 3안타) 1타점의 강세를 보였기 때문. 조성환 감독대행은 “박준영이 송승기를 상대로 펜스를 맞히는 타구를 친 적도 있다. 안 그래도 오늘 영상을 보면서 박준영 생각이 났다”라고 제자를 그리워했다. 

[OSEN=민경훈 기자] 두산 박준영. 2025.04.02 / rumi@osen.co.kr

[OSEN=민경훈 기자] 두산 박준영. 2025.04.02 / [email protected]


그렇다면 박준영은 언제쯤 다시 두산 내야의 야전사령관으로 복귀할 수 있을까. 후반기 복귀도 어렵냐는 질문에 조성환 감독대행은 “그럴 거 같지는 않다”라며 “회복이 다 됐다고 하더라도 재활 훈련을 시작으로 퓨처스리그 경기도 해야하니까 아마 지금보다 시간이 더 걸릴 텐데 그래도 늦지 않은 시간에 1군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박준영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 1차 지명된 박준영은 2022년 12월 NC와 4년 46억 원에 FA 계약한 박세혁의 보상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박준영은 김재호의 뒤를 이을 차세대 주전 유격수로 낙점됐지만, 이적 후 매년 부상 이슈에 시달리며 1군 정착에 실패했다. 2023년 51경기, 2024년 65경기 출전에 그친 이유다. 그 동안 햄스트링 부위가 늘 말썽이었는데 올해는 고질적 허리 부상이 재발하면서 다시 재활의 시간을 갖게 됐다. 

/[email protected]

[OSEN=김성락 기자] 두산 베어스 박준영. 2025.03.11/

[OSEN=김성락 기자] 두산 베어스 박준영. 2025.03.11/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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