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MBC '태어난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를 통해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한 가운데 첫 공개 열애(?) 심경을 밝혔다.
빠니보틀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태계일주4' 캡처 화면을 올리며 "그렇게 됐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한 매체가 다이어트 시술 후 연애에 성공했다는 뉘앙스의 기사를 쓰자 "위고비 맞기 전에 만났음"이라고 선을 그었다.
전날 방송에서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은 나시족 자매를 따라 나시족 문화를 수호하며 정신적인 지도자 역할을 수행하는 동파를 만났다. 동파는 동파 문자를 기반으로 점을 볼 수 있다고. 이때 빠니보틀은 자신의 연애와 결혼에 대해 물었따.
동파는 동파 문자로 이뤄진 책의 한 페이지를 선택하도록 했고, 빠니보틀은 염원을 담아 신중하게 골랐다. 그 결과, 동파는 “이미 여자친구가 있구나”라며 “그 사람이랑 꽤나 진지하게 만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빠니보틀은 “제가 사실 방송에서는 한 번도 얘기한 적이 없는데 여자친구가 있다. 그걸 다 맞히시니까 너무 당황했다. 제작진을 바라보면서 ‘이거 어떻게 하죠’ 이러면서 말했다. 저도 궁금하다 그때 제 표정이 어떤지 궁금하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기안84는 “선생님이 용하더라”라고 했고, 한혜진은 “여자친구한테 물어봤나”라고 물었다. 이에 빠니보틀은 “나가도 되냐고 하니까 상관없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장도연은 “어쩐지 요즘 빠니보틀이 너무 멋있어졌다고 했는데 이게 다 연애 때문이었다”며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