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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구 리브랜딩+엘리트 육성 선봉장' 안정환, 한국대학축구연맹 UNIV PRO 총괄 디렉터로

OSEN

2025.06.2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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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김성락 기자]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김성락 기자]


[OSEN=강필주 기자] 한국대학축구연맹(KUFC)은 안정환 전 국가대표를 대학축구 신규 시스템 ‘UNIV PRO’의 총괄 디렉터로 전격 선임했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안정환 디렉터는 운영, 전략, 브랜딩, 홍보 등 UNIV PRO 전반을 총괄하며, 대학축구 리브랜딩과 엘리트 선수 인큐베이팅 시스템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KUFC는 기존의 단절된 육성 체계를 보완하고, 대학축구를 ‘선수 성장의 최종 관문’으로 기능하게 하기 위해 UNIV PRO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은 KFA 디비전 시스템 및 K리그와의 연계, 한국대학축구 U19~U22 연령별 상비군 상시 운영, 대학대표팀 해외 교류 강화, 프로팀과의 유기적 연계 등을 통해 전문화된 선수 육성 허브로서 대학축구 모델을 새롭게 정립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박한동 KUFC 회장은 "대학축구의 새로운 출발점에서 안정환 디렉터만큼 적임자는 없다"며, "안정환은 아주대 재학 시절 대학축구 열풍을 주도했고, 이후 부산 대우 로얄즈 입단과 함께 K리그 전성기를 이끈 상징적인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그가 다시 대학축구와 함께하는 만큼, 정체되어 있던 대학축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부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정환 총괄 디렉터는 "대학축구가 살아나야 한국 축구가 산다는 생각으로 흔쾌히 수락하게 됐다"며, "대학축구 무대를 토대로 성장해 해외 진출과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로서의 경험이 있는 만큼, UNIV PRO가 한국 축구 시스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UNIV PRO 시스템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연령별 대학 상비군 훈련과 국제 트라이아웃 및 대회 참가, 프로 계약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특히 지난 8일 진행된 U21·U22 상비군 2차 평가전을 끝으로 한국 대학축구 첫 연령별 상비군 선발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선발된 선수들은 앞으로 UNIV PRO 시스템을 통해 실전 중심의 육성 프로그램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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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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