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지형준 기자]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LG가 40승 26패 1무(승률 .606)로 1위, 한화는 40승 27패(승률 .597)로 2위다. 0.5경기 차이다. 경기 결과에 따라 1위가 바뀔 수도 있다.이날 한화는 폰세,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웠다.2회초 만루 위기를 넘긴 한화 폰세가 포효하고 있다. 2025.06.14 /[email protected]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31)와 라이언 와이스(29)가 리그 최강 원투펀치로 군림하고 있다.
폰세는 지난 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2실점 비자책 승리를 거뒀다. 최고 시속 159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키움 타자들을 제압했다.
올 시즌 16경기(101⅔이닝) 10승 평균자책점 2.04를 기록중인 폰세는 KBO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활약중이다. 이날 평균자책점을 2.04까지 낮추면서 드류 앤더슨(SSG, 2.05)을 제치고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섰다. 다승과 탈삼진(141)도 1위 자리를 지키면서 트리플크라운에 도전할 수 있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폰세 뿐만 아니라 폰세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는 라이언 와이스 역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로 2년차 시즌을 맞이한 와이스는 15경기(95⅓이닝) 9승 2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중이다. 평균자책점 7위, 다승 공동 2위, 탈삼진 4위에 올라 있다.
폰세와 와이스는 명실상부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로 인정받고 있다. 다른 팀들의 에이스도 폰세와 와이스 만큼은 그 기량을 인정했다. SSG 미치 화이트는 지난 18일 인터뷰에서 “폰세가 18탈삼진을 잡았던 경기를 직접 봤다. 와이스도 굉장히 좋은 투수다. 그렇기 때문에 폰세와 와이스가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라는데 동의를 못하는 바는 아니다. 두 선수 모두 굉장히 좋은 투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LG가 40승 26패 1무(승률 .606)로 1위, 한화는 40승 27패(승률 .597)로 2위다. 0.5경기 차이다. 경기 결과에 따라 1위가 바뀔 수도 있다.이날 한화는 폰세,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 한화 폰세가 역투하고 있다. 2025.06.14 /[email protected]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 /OSEN DB
SSG의 앤더슨과 화이트도 폰세와 와이스에 버금가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앤더슨은 15경기(88이닝) 5승 3패 평균자책점 2.05, 화이트는 11경기(63⅔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중이다. 앤더슨은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2위, 다승 공동 16위에 올라있다.
SSG 이숭용 감독은 지난 21일 인터뷰에서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지금은 폰세와 와이스를 우리 앤더슨, 화이트보다 높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친구들도 너무 잘던지고 있는데 이닝에서 조금 차이가 난다. 폰세와 와이스는 그래도 7이닝, 8이닝을 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보여주고 있다. 우리 친구들은 아직 6이닝, 7이닝을 가고 있는데 8~9이닝은 아직 힘들다”며 폰세와 와이스의 올 시즌 활약을 인정했다.
“그렇지만 앤더슨과 화이트도 점점 적응을 하고 있다”고 강조한 이숭용 감독은 “앤더슨도 경기 후반에 커브를 던지며 조절하는 것을 보고 더 좋아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이트도 KBO리그에 잘 적응하면 충분히 7이닝, 8이닝 갈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 높게 갈 수 있는 투수들은 우리 투수들이지 않나 싶다”며 웃었다.
폰세와 와이스가 올 시즌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앤더슨과 화이트,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KIA)도 수준급 활약을 펼치며 폰세와 와이스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뜨거운 에이스들의 맞대결에서 시즌 마지막에 웃는 주인공은 누가 될지 팬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