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성락 기자]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3일의 휴가’ VIP 시사회 포토월 행사가 열렸다. 방송인 성해은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1.27 /[email protected]
[OSEN=김채연 기자] ‘환승연애2’ 출연자 성해은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성해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해피해은’에는 ‘내가 만약 결혼을 한다면..?’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성해은은 지인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셀프 하객 메이크업을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요즘 결혼식을 진짜 많이 한다. 저도 프로하객러로서 참여하고 있다. 결혼식장 가는 거 좋아한다”면서 “좋은 날이지 않냐. 잔치 너무 재밌으니까. 또 뷔페 먹으려고. 그것 때문에 좋아한다. 사실 축의금 내서 뷔페 먹는 거 보다 그냥 내가 사서 먹는 게 훨씬 쌀텐데 참 이상하다”고 털어놨다.
성해은은 “저는 코스요리보다 뷔페를 더 선호한다. 코스요리 너무 맛있고 고급진데 더 먹을 수 없지 않나. 마음껏 먹을 수 없어서 뷔페를 선호한다. 코스요리는 옆 사람이 남기는 걸 좀 본다. 간혹가다 입짧은 친구 옆에 앉으면 더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OSEN DB.
이어 “제 나이대 분들이 결혼을 많이 하기도 하고, 승무원들이 진짜 빨리 결혼한다. 저랑 동갑인 동기들은 거의 다 갔다. 스물일곱, 여덟에는 다 가는 것 같다. 제 친구들이 유난히 결혼을 빨리해서 딱 이시가 인생이 확 갈라지는 시기구나 느낀다. 진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시기인 것 같다. 제 친구들이 다 좋은, 다정한 남편을 만나서 하나같이 잘 살고 있는 게 공통점이다”라고 밝혔다.
성해은은 결혼에 대해 “저는 드레스나 식장 같은 결혼에 대한 로망은 딱히 없다.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된다면 대충 할지, 제대로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근데 셀프로 축가, 축무 5개씩 하는 로망은 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성해은은 “이렇게 말하고 진짜 대충할 수도 있다. 그 전에 제가 결혼을 할지도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해은은 지난 2022년 방송된 TVING '환승연애2'에 출연, 정현규와 현실커플이 되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두 사람의 '럽스타그램' 흔적이 차례로 삭제되며 결별설에 휩싸였고, 이에 두 사람은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 추측만 무성히 쏟아졌던 바.
그러던 중 정현규는 넷플릭스 '데블스플랜2' 우승 직후 진행된 종영 인터뷰에서 "해은이와는 지금도 서로 응원하는 사이"라며 "커플 관계 자체가 상품이 되는 게 꺼려졌다", "많이 숨기려 했다", "혼자 치유하려는 시간을 갖고 있다" 등의 의미심장한 답을 전해 사실상 결별을 인정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