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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라키 전격 이적’ 양재민 “6번째 시즌, 새 팀에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

OSEN

2025.06.2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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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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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일본프로농구 1부리그 유일한 한국선수 양재민(26)이 팀을 옮겼다. 

B리그 이바라키 로보츠는 23일 “25-26시즌 함께할 아시아쿼터 선수로 한국의 양재민을 영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구단은 “양재민은 사이즈와 피지컬을 겸비해 공수에서 팀에 공헌할 수 있는 선수다. 양재민은 아시아쿼터선수로 팀의 스타일에 맞아 영입하게 됐다. 센다이와 이해관계가 맞아 영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재민은 2020년 신슈 브레이브 워리어스에 입단하며 일본프로농구 경력을 시작했다. 우츠노미야 브렉스와 센다이 89ers를 거쳐 양재민은 네 번째 팀에서 뛰게 됐다. 

양재민은 센다이와 계약기간이 한 시즌 남은 상태다. 포워드 보강을 원하는 이바라키가 위약금을 지불하면서까지 양재민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다이 역시 비시즌에 포워드 포지션을 보강한 상태라 양재민을 보냈다. 

이바라키는 양재민과 인연이 있는 팀이다. 2년전 양재민이 아시아올스타 주장으로 뽑혔을 때 이바라키 미토에서 올스타전을 뛴 적이 있다. 양재민은 지난 시즌 센다이 구단 역사상 첫 올스타선수로 이름을 남기기도 했다. 

이적이 확정된 후 양재민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일어났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 최선의 선택을 내렸다. 긍정적인 부분을 생각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벌써 일본에서 5년의 시간을 보낸 양재민이다. 그는 “6번째 시즌이 다가오는 만큼 더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다짐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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