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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고백’ 빠니보틀, 여자친구와 첫 만남 공개했다 “봉사활동 하다 만나”[Oh!쎈 이슈]

OSEN

2025.06.23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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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 K-POP 스튜디오에서 ENA'지구마불 세계여행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지구마불3’는 여행 크리에이터3대장 빠니보틀,원지,곽튜브가 김태호PD에 의해 설계된 세계여행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주사위에 운명을 맡기고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빠니보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5.03.20 / rumi@osen.co.kr

[OSEN=민경훈 기자]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 K-POP 스튜디오에서 ENA'지구마불 세계여행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지구마불3’는 여행 크리에이터3대장 빠니보틀,원지,곽튜브가 김태호PD에 의해 설계된 세계여행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주사위에 운명을 맡기고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빠니보틀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5.03.20 / [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빠니보틀이 여자친구와의 첫 만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진지한 열애 고백에 이어, 그 인연의 시작이 ‘봉사활동’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빠니보틀은 지난 23일 “빠니보틀 단독 봉터뷰 공개. 산불 피해 복구 현장에서 전하는 생생한 봉사 소감부터 여자친구와의 첫 만남까지 담았다”는 소개와 함께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빠니보틀은 안동 산불 피해 복구 현장을 직접 찾아 봉사에 참여한 모습을 전했다. 그는 “두세 달 전 큰 산불이 있었고, 그때 저는 기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을 찾아 복구에 힘을 보태는 게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그래서 안동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나무가 타서 죽었지만, 그 사이에 풀이 자라고 있는 걸 보고 희망을 느꼈다. 씨앗도 뿌렸고, 산이 다시 제 모습을 찾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그리고 뜻밖의 고백도 이어졌다. 빠니보틀은 “기부나 봉사 안 해도 된다. 대신 술 사달라”며 농담을 던지면서 “여자친구도 봉사활동하다 만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불순한 의도로 봉사에 왔다가 코 꿰어서 도망도 못 가고 계속 봉사 다니고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친구 만들러 봉사 오셔도 된다. 어쨌든 누군가는 도움을 받는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빠니보틀은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에서 나시족의 정신적 지도자 ‘동파’를 만난 자리에서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동파는 동파 문자를 통해 점을 본다는 설명에 빠니보틀은 “제 연애사를 가볍게 물어볼까요?”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에 기안84는 “언제 여자친구를 만날 수 있는지 물어봐라”고 제안했고, 빠니보틀은 “어떤 여자와 결혼하는 게 좋을까요?”, “언제쯤 결혼할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빠니보틀이 동파 문자로 쓰인 책 중 한 페이지를 신중하게 고르자, 동파는 뜻밖의 답변을 내놨다. 그는 “이미 여자친구가 있구나. 꽤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갑작스러운 ‘폭로’에 장도연과 한혜진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깜짝 놀랐고, 빠니보틀은 “이거 어떡하죠?”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방송에서는 한 번도 말한 적이 없는데, 사실 여자친구가 있다. 동파님이 정확하게 맞히셔서 너무 당황했다”며 “‘이거 방송에 나가도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 제작진을 바라봤다. 제 표정이 어떻게 나왔을지 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도 열애 고백은 화제를 모았다. 기안84는 “선생님 정말 용하시더라”며 놀랐고, 한혜진은 “여자친구에게 방송에 나가는 걸 이야기했냐”고 물었다. 빠니보틀은 “물어봤더니 괜찮다고 하더라”고 답하며 쿨하게 인정했다. 이를 들은 패널들은 뜨거운 박수로 축하를 보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영상 캡처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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