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의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를 무고 혐의로 고소해 추가적인 진실공방을 예고했다.
23일 김수현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 측은 OSEN에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수현 배우는 금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김새론 배우의 유족을 무고 혐의로 추가 고소, 고발했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김수현과 김새론의 과거사를 둘러싼 논란는 지난 2월부터 제기됐다. 지난 2월 16일 김새론이 서울시 성동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바. 김새론의 유가족은 장례 이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약칭 가세연)를 통해 김수현이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15세부터 약 6년 동안 교제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빚었다.
[사진]OSEN DB.
그러나 김수현 측은 관련 의혹들을 부인했다. 김수현과 김새론이 과거 연인이었던 것은 맞으나, 고인이 성인이 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교제했다며 미성년 시절 열애 의혹을 강하게 반박했다. 더불어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김새론을 향한 내용증명 등은 과거 고인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보상 및 위약금을 회사 차원에서 손실 처리하기 위한 법적 절차였을 뿐이라며 금전적 압박 또한 부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세연과 유족들은 김수현과 김새론의 미성년 시절 열애 의혹을 강하게 주장해 왔다. 특히 가세연은 고인과 김수현의 과거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기자회견까지 열고 김수현과 고인의 미성년자 열애를 주장한 제보자의 녹취 파이릉ㄹ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녹취파일은 AI로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수현 측은 고인과의 생전 사진 또한 미성년자 시절이 아닌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촬영한 것이라며 거듭 반박했다.
[사진]OSEN DB.
결국 김수현 측은 김새론 유족과 가세연을 상대로 성폭력 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이미 고소한 상태다. 또한 120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도 함께 제기한 바. 김세의가 보유한 서울 강남일대의 부동산 2채에 대한 가압류 신청까지 해둔 상태다. 해당 부동산들의 현제 시세만 약 130억 원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김수현이 무고 혐의로 가세연과 김새론의 유족 측을 추가 고소한 상황. 엘케이비앤파트너스 측은 가세연의 조작된 녹취 파일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 이를 통한 김수현에 대한 아동복지법위반 혐의 고소에 대해 "명백한 무고 행위"라며 "이들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