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25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벤피카를 상대한다.
뮌헨은 16일 클럽월드컵 첫 경기서 오클랜드를 10-0으로 대파했다. 뮌헨은 21일 보카 주니어스마저 2-1로 이기고 2승으로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벤피카 역시 1승1무로 조 2위를 달려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재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클럽월드컵 참가로 미국에 머물고 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돌아와 22일 첫 훈련을 소화했다. 김민재가 25일 벤피카전에 첫 출격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레버쿠젠에서 영입한 조나단 타가 뮌헨 데뷔전부터 김민재를 대신해서 선발 센터백으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레버쿠젠의 무패우승 멤버였던 타는 김민재를 대체할 전력으로 영입됐다. 당장 김민재는 다음 시즌 뮌헨에 남더라도 타에 밀려 후보로 전락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우세하다.
상황이 급변했다. 조나단 타가 보카 주니어스전에서 큰 실수를 저지르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독일 언론이 칭송하던 타를 질책하기 시작했다. 타가 뮌헨에서 못할 경우에 대비한 보험으로 김민재를 다시 잡아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민재가 극적으로 뮌헨에 잔류할 수 있다는 말이다.
[사진] 공백을 깨고 훈련에 복귀한 김민재
정작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3일 “뮌헨이 김민재 이적료를 5천만 유로에서 3500만 유로로 낮췄다. 뮌헨은 1500만 유로(약 239억 원)의 손해를 감수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를 이적을 선호한다. 리버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캐슬도 이미 접촉을 시도했다. PSG와 AC밀란 또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