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한국, 중국이 대적할만해” 中언론의 대단한 착각…웃음벨 눌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없는 한국이 할 만한 상대라고?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14일 중국대표팀이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경질했다. 중국은 20일 U20 중국대표팀을 맡고 있던 데얀 주르예비치 감독을 성인대표팀 감독으로 승격시킨다고 발표했다. 

주르예비치 감독의 데뷔전은 공교롭게 한국전이다. 중국은 7월 7일 한국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5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개최국 한국을 만난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지형준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이 무려 15년 만에 패배 없이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와 맞붙어 4-0으로 대승했다.이번 승리로 한국은 승점 22점(6승 4무)을 만들면서 패배 없이 최종예선을 마쳤다.경기를 마치고 축구대표팀 이강인,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대한축구협회는 동아시안컵에 나설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는 동아시안컵은 K리거와 J리거 위주로 구성됐다. 유럽파 선수들은 소속팀과 협의를 통해 출전할 수 있지만 아무도 뽑히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23명의 선수 중 20명을 K리거, 3명을 J리거로 구성했다. 기존 A대표팀의 조현우, 김주성, 이태석, 김진규, 박진섭, 전진우, 문선민, 이동경, 오세훈 등이 선발됐다. 

김태현(가시마), 변준수(광주), 서명관(울산), 김태현(전북), 서민우(강원), 이승원(김천), 이호재(포항)까지 총 7명이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나상호(마치다)는 2023년 6월 소집 이후 2년만에 대표팀에 복귀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럽파가 빠졌지만 한국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이다. 하지만 새 감독이 부임한 중국의 생각은 달랐다. 손흥민이 없으니 할만하다는 단순한 계산이다. 

중국축구매체 ‘슛 차이나’는 “한국의 동아시안컵 명단에 손흥민은 없다. 해외선수 의무참가조항이 없기 때문이다. K리그 20명, J리그 3명이다. 중국이 대적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주목할 선수로 카타르 월드컵에 뛰었던 나상호를 꼽았다. 이 매체는 “나상호는 23년 6월 이후 대표팀에 뽑히지 않았다. 올 시즌 J리그에서 4골을 기록 중”이라고 경계했다.

[OSEN=상암, 조은정 기자]대한민국 대표팀이 무려 15년 만에 패배 없이 최종예선을 마무리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와 맞붙어 4-0으로 대승했다.대표팀 손흥민이 관중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EAFF E1 챔피언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 명단

GK : 김동헌(인천 유나이티드), 이창근(대전 하나시티즌), 조현우(울산 HD)

DF : 김문환(대전 하나시티즌), 김주성(FC서울),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일본) 김태현(전북 현대), 변준수(광주FC), 서명관, 조현택(이상 울산 HD), 박승욱, 이태석(이상 포항 스틸러스)

MF : 김진규, 박진섭, 전진우(이상 전북 현대), 김봉수(대전 하나시티즌), 나상호(마치다 젤비아, 일본), 서민우(강원FC), 문선민(FC서울), 이동경, 이승원(이상 김천 상무)

FW :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일본), 이호재(포항 스틸러스)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