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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겸업 재개’ 오타니, 올스타 투표 NL 1위 질주 “ML 전체 1위도 노릴 수 있다”

OSEN

2025.06.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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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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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1)가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4일(한국시간) 올스타 투표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오타니는 252만1718표를 받아 내셔널리그 선두를 차지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자 952경기 타율 2할8푼2리(3425타수 967안타) 251홈런 616타점 638득점 156도루 OPS .952, 투수 88경기(483⅔이닝)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다. 2018 아메리칸리그 신인상,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 MVP, 2024년 내셔널리그 MVP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메이저리그의 유일한 투타겸업 스타 플레이어인 오타니는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지난해에는 투수로 뛰지 못했지만 올해는 마운드에 돌아와 투구를 시작했다. 투수로 2경기(2이닝) 등판해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남은 시즌 점차 투구 이닝을 늘려갈 계획이다. 타자로는 77경기 타율 2할9푼1리(306타수 89안타) 26홈런 49타점 76득점 11도루 OPS 1.014를 기록중이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오타니는 올스타 팬 투표에서 애런 저지(양키스)에 이어서 양대리그 득표 2위, 내셔널리그 득표 1위를 달리고 있다. MLB.com은 “오타니도 올스타 투표에서 전체 1위를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그는 252만1718표를 받았다. 내셔널리그에서 200만 표 이상을 받은 4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과 윌 스미스, 그리고 컵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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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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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내셔널리그 최다득표를 기록중이며 지금의 순위가 유지된다면 내셔널리그 지명타자로 선발출장이 확정된다”고 밝힌 MLB.com은 “그는 팔꿈치 수술을 받아 2024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지만 다시 투수로 복귀한 투타겸업 슈퍼스타답게 2위 라파엘 데버스(샌프란시스코)와 무려 140만 표 이상 차이를 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저지는 오타니를 제치고 양대리그 팬투표 1위를 달리고 있다. 269만9483표를 받아 모든 선수들 중에서 가장 많은 표를 모았다. MLB.com은 “저지는 2007~200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올스타 투표 1위를 차지한 선수다 될 수도 있다. 그는 아메리칸리그 득표 2위인 매리너스 포수 칼 롤리(190만1389표)보다 약 80만 표 앞서있다”고 설명했다. 

저지는 메이저리그 통산 1070경기 타율 2할9푼4리(3850타수 1131안타) 342홈런 777타점 803득점 59도루 OPS 1.024를 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77경기 타율 3할6푼7리(286타수 105안타) 27홈런 61타점 67득점 6도루 OPS 1.195로 빼어난 성적을 기록중이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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