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아들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엄마로서의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조민아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을 위한 수수팥떡 사진과 함께 긴 글을 올렸다. 그는 “백일부터 열 살 생일까지 매해 수수팥떡을 만들어주고 있다”며 “붉은 팥과 찰 수수가 나쁜 기운을 막아주고 건강하게 자라게 해준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 믿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강호 군은 또다시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조민아는 “지지난주 강호가 얼굴이 찢어지는 큰 사고를 겪었다”며 “그나마 이 정도만 다친 게 다행이라 생각하려 했지만,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과 속상함에 지난 2주간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순간적으로 벌어진 사고였고, 의료 파업 여파로 병원을 돌고 돌아 겨우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수술을 잘 마친 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다행히 강호는 매 순간 씩씩했고, 수술 자리도 잘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OSEN DB.
조민아는 “시간이 흐르면 상처는 희미해지고 아픔도 잊혀지겠지. 그 힘겨운 과정을 함께 이겨내며 아이와 나는 더 유연하고 견고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온몸으로 세상을 배우며 함께 성장해 나간다”며 아들을 향한 깊은 애정과 다짐을 드러냈다.
조민아는 2002년 쥬얼리 멤버로 합류해 2006년 탈퇴했다. 이후 배우로도 활동했던 그는 2020년 11월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전하고 이듬해 6월 첫 아들을 출산했지만, 2022년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현재 보험설계사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