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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성 등 30명의 실력파 피아니스트 총출동..'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전곡 무대

OSEN

2025.06.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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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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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사단법인 포아피아노연구회가 하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 ‘음악의 위대한 유산 Mozart’s Artistry’라는 이름으로 총 27곡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무대에 올리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19년 비영리단체로 출발해 5년 간의 성장을 거쳐 2025년 1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출범하는 것을 기념하는 대기획이다.  

포아피아노연구회 대표이자 예술감독인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주희성 교수는 “‘음악의 위대한 유산 Mozart’s Artistry’ 콘서트는 총 7회로 구성된다”며 “샘솟는듯한 파릇파릇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초기 작품부터 원숙하고 성스러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말기의 작품까지 오케스트라와 피아노를 위해 쓰여진 모차르트의 작품들을 모두 감상할 수 있어 매우 특별하다”고 밝혔다. 

두 대의 피아노 그리고 세 대의 피아노를 위한 작품까지 포함하여 총 30명의 피아니스트가 출연한다. 주희성 예술감독을 포함해 이윤수, 김경아, 노유리, 김보람, 최현호, 유세형, 이진현 등 실력파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오케스트라 파트는 마레 현악사중주단과 더블베이스 연주자가 맡아 솔리스트들과 함께 연주한다. 서울대학교 예술관 콘서트홀, 푸르지오아트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등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사단법인 포아피아노연구회는 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등에서 학구적인 주제의 정기연주회를 매년 2회 개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자체 기획 음악회로 바흐 평균율 전곡,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리스트 에튀드 전곡, 라흐마니노프 에튀드 및 프렐류드 전곡, 스크랴빈 에튀드 전곡 등 굵직굵직한 프로그램들을 관객에게 선보였다. 2022년 8월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 창단 3주년 기념 연주회에는 피아노 4대로 성악가들과 협업하는 무대를 가지는 등 다양하고 파격적인 시도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사단법인 포아피아노연구회는 전문연주자로 구성된 단체이지만 클래식 음악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형태의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여섯 번째를 맞고 있는 아마추어 음악인을 위한 포아뮤직콩쿠르를 진행하고 있다. 콩쿠르 개최 이후 2022년부터 ‘아마포아’라는 산하단체를 두어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1년에 4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무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으며, 올해 제2회 아마추어 음악인들의 뮤직페스티벌도 8월 15,16일 양일에 걸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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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아피아노연구회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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