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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돌아가신 母생각에 '울컥' "'즐기고 살라' 유언..행복에 집중해"(아침마당)

OSEN

2025.06.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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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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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개그맨 김태균이 '행복'에 집중하는 삶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개그맨 김태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자신의 신곡에 대해 "가사도 직접 썼다. '그래야 행복하니까'라는 곡이다. 범진이라는 가수가 작곡해줬다. 진주씨 막내동생인데 곡 너무 잘쓰더라. 부탁했는데 흔쾌히 들어줘서 가사 제가 썼다. 제가 이래봬도 가사 많이 썼다. 작곡은 못하지만. 필명이 있다. 깜짝 놀랄거다. 필명이 '가사도우미'다"라고 말했다.

문지인 아나운서는 "저작권 들어오냐"고 물었고, 김태균은 "조금씩 들어온다. 그래봐야 얼마 안들어온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이러다 작곡도 하겠다"라고 물었고, 김태균은 "작곡 능력 없다. 만약 배우게 되면 필명 정해놨다. '작곡밥'이라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재원 아나운서는 김태균에게 '행복'에 대해 물었고, 김태균은 "저는 어머니가 11년전에 돌아가시고 행복에 대해 집중을 많이 하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머님이 마지막에 이런 유언 하셨다 '인생 허무하도록 짧다. 그러니까 딴거 하지말고 네가 좋아하고 하고싶었던거 하면서 즐기며 살아라'말씀하셨다. 그 말씀 하시고 나서 행복에 집중했다. 내가 뭘 좋아하지? 하고"라고 말했다.

이어 "행복은 내가 좋아하는거 하고싶었던거 찾아서 즐기는 지금 이 순간에 집중되는 느낌이라더라. 예를 들면 떡볶이 좋아하면 떡볶이 맛있는집 찾아가서 먹었다 '미쳤어 너무 맛있어' 이게 여기 집중되지 않나. 아무생각 안 나지 않나. 이 순간 이게 행복인거다"라고 설명했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이 순간 태균씨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다"고 말했고, 김태균은 "주부님들 좋아하는 배우 TV 나오지 않나. 박보검씨 나오고 변우석씨 나오고 그 순간이 행복인거다. 별게 없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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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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