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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日 20세 수비수 후배 생겼다... BBC-'Here We Go 로마노"토트넘, J리그 최고액으로 다카이 영입"

OSEN

2025.06.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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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키아 코타 / 로마노 소셜 미디어 계정

[사진] 다키아 코타 / 로마노 소셜 미디어 계정


[OSEN=노진주 기자] 일본 대표팀 수비수 다카이 코타(20,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는다. 손흥민(33, 토트넘) 후배가 된다.

영국 BBC 등 복수 매체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다카이 영입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약 92억 원(500만 파운드)으로 알려졌다. J리그 역사상 해외 이적 최고 금액이다.

다카이는 현재 J1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 소속이다. 이번 시즌 28경기에 출전했다. 수비의 중심을 맡고 있다. 183cm의 체격을 지닌 센터백으로 오른발잡이지만 좌우 측면 수비 모두 가능하다.

그는 2024년 9월 중국과의 월드컵 예선에서 일본 A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A매치 2경기에 출전하며 국제 무대 경험을 쌓았다. 

토트넘은 수비 보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전 자원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반더벤에, 라두 드라구신과 케빈 단소를 대기 자원으로 품고 있다. 여기에 하이두크 스플리트 출신 루카 부슈코비치도 여름 이적시장 합류를 앞두고 있다. 2023년 영입된 부슈코비치는 벨기에 베스테를로에서 임대 생활 중이다.

[사진] 다카이 코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다카이 코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은 브렌트포드 시절부터 공격적인 수비 전술을 선호했다. 수비 라인을 높게 유지하며 상대 진영 깊숙이 전진시키는 스타일. 다카이의 활동적인 수비 성향은 프랭크 감독의 축구 철학과 부합한다는 평가다.

다카이는 현재 가와사키와 계약이 6개월 남아 있다. 즉시 토트넘 1군에 합류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일부 현지 보도는 1년간 임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적응 기간을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일본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엔도 와타루(리버풀), 이토 준야(본머스) 등이 대표적이다. 다카이도 그 흐름을 이어갈 수비수로 주목받고 있다.

500만 파운드라는 비교적 낮은 금액을 고려하면 이번 영입은 토트넘에 ‘가성비 높은’ 투자로 평가된다.  

[사진] 다카이 코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다카이 코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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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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