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448일 만에 홈런 쳤는데 2군행 충격…두산 11년째 거포 기대주, 왜 또 감독대행 눈에 들지 못했나

OSEN

2025.06.23 18:4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OSEN=잠실, 조은정 기자]2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송승기, 두산은 최승용이 선발로 나섰다.5회초 두산 선두타자 김민혁이 솔로포를 날린 뒤 득점을 올리고 있다. 2025.06.22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2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송승기, 두산은 최승용이 선발로 나섰다.5회초 두산 선두타자 김민혁이 솔로포를 날린 뒤 득점을 올리고 있다. 2025.06.22 /[email protected]


[OSEN=잠실, 조은정 기자]2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송승기, 두산은 최승용이 선발로 나섰다.5회초 두산 선두타자 김민혁이 솔로포를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6.22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2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송승기, 두산은 최승용이 선발로 나섰다.5회초 두산 선두타자 김민혁이 솔로포를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6.22 /[email protected]


[OSEN=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11년째 거포 기대주 김민혁이 448일 만에 홈런을 치고도 이튿날 2군행을 통보받았다. 

두산 베어스는 경기가 없는 23일 내야수 김민혁, 포수 김기연, 투수 김정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민혁은 지난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8차전에 8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볼넷 2득점 활약을 펼쳤다. 

김민혁은 0-10으로 크게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LG 선발 송승기를 상대로 추격의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145km 하이패스트볼을 제대로 받아쳐 비거리 129.1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해 3월 31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이후 448일 만에 터진 개인 통산 9호포였다. 

김민혁은 6회초 2사 1루에서 볼넷을 얻은 뒤 8회초 무사 만루에서 폭투로 3루주자가 홈을 밟은 가운데 다시 볼넷을 골라내며 3출루를 달성했다. 

김민혁은 4월 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79일 만에 안타를 신고했고, 6월 3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 이후 19일 만에 출루에 성공했다. 올 시즌 들어 가장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경기였는데 예상과 달리 이튿날 2군행을 통보받았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2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송승기, 두산은 최승용이 선발로 나섰다.5회초 두산 선두타자 김민혁이 솔로포를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6.22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2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송승기, 두산은 최승용이 선발로 나섰다.5회초 두산 선두타자 김민혁이 솔로포를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6.22 /[email protected]


김민혁은 광주동성고를 나와 201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2차 2라운드 16순위로 뽑힌 우타 거포 기대주다. 그러나 거포 기대주라는 평가에도 늘 1군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2017년 데뷔 후 통산 120경기 타율 2할1푼9리 48안타 9홈런 33타점 24득점을 남기는 데 그쳤다. 커리어하이는 38경기 타율 2할8푼4리 5홈런 16타점을 기록한 2022년. 그의 올해 연봉은 3420만 원이다.

올해도 2군을 전전한 김민혁은 조성환 감독대행 부임 첫날인 3일 1군 엔트리에 올라와 기량을 펼칠 기회를 얻었다. 조 대행은 당시 김민혁을 올린 이유에 대해 “그 동안 김민혁을 며칠 동안 오래 본 적은 없는 거 같다. 우리가 판단을 하려면 그래도 몇 타석 이상은 꾸준히 봐야 한다. 가능성을 갖고 있는 선수다. 선수 본인도 납득할 수 있는 시간을 주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2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송승기, 두산은 최승용이 선발로 나섰다.6회말 1사 두산 포수 김기연, 1루수 김민혁이 LG 박동원의 파울 타구를 잡지 못하고 있다. 2025.06.22 /cej@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2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송승기, 두산은 최승용이 선발로 나섰다.6회말 1사 두산 포수 김기연, 1루수 김민혁이 LG 박동원의 파울 타구를 잡지 못하고 있다. 2025.06.22 /[email protected]


김민혁은 당시에도 주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일 잠실 KIA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에 이어 4일 KIA전 4타수 무안타 침묵했고, 5일 KIA전에서는 삼진을 당한 뒤 대타 김인태와 교체됐다. 김민혁은 6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 교체 출전 이후 7일 이천행을 통보받았다. 4경기 동안 7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친 결과였다. 

김민혁은 2군에서 11일 동안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18일 다시 조 대행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5일에 불과했다.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3타수 무안타 1삼진 이후 22일 LG전에서 희망의 홈런을 날렸지만, 엿새 만에 다시 이천 신세를 지게 됐다. 

/[email protected]

[OSEN=박준형 기자] 두산 김민혁 2025.06.05 /

[OSEN=박준형 기자] 두산 김민혁 2025.06.05 /



이후광([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