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출판사 대표로 변신한 아나운서 출신 박혜진이 친언니인 배우 박지영과 우애를 뽐냈다.
박혜진은 지난 22일 개인 SNS에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지영, 박혜진 자매가 최근 치러진 '2025 서울 국제 도서전'에서 함께한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박혜진이 대표로 있는 다람출판사 부스를 지키며 관람객들을 응대했다.
이와 관련 박혜진은 "오늘 응원하러 와준 언니"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내가 꼬꼬마 초등학생 때 이미 텔레비전에서 더 자주 보던 언니라서 언니가 언제나 집에 오려나 기다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밤"을 언급하며 "작은 부스에서 언니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순간에는 나는 여전히 꼬꼬마 동생 혜진이였다"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더불어 그는 "우리가 친자매인 줄 몰랐던 분들도 많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박혜진은 지난 2001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데스크' 앵커로도 활약한 인물이다. 2014년 MBC를 퇴사한 뒤 다람출판사를 설립하고 출판사 대표로 변신했다.
박지영은 1988년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선으로 입상하며 이듬해 MBC 1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지난 1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도 출연하는 등 꾸준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