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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쿠동원’ 향해 덩실덩실, 베네수엘라 동료 호투 반긴 헤이수스 [이대선의 모멘트]

OSEN

2025.06.2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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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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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베네수엘라 동료 호투에 춤이 절로 나네’ KT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에 기뻐했다.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쿠에바스는 7⅓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다.

6월 초까지만 해도 평균자책점 6점대를 기록하며 부진에 허덕이던 쿠에바스는 지난 14일 대구 삼성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반등에 성공했고 이날 경기에서도 7⅓이닝 2실점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기록을 이어가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2경기 연속 QS+ 기록 이어 간 쿠에바스

2경기 연속 QS+ 기록 이어 간 쿠에바스


홈팬들 앞에서 호투 '쿠동원'이 돌아왔다

홈팬들 앞에서 호투 '쿠동원'이 돌아왔다


이날 더그아웃에서 쿠에바스를 향한 헤이수스의 열정적인 응원이 눈길을 끌었다.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3회초 쿠에바스가 김형준, 김휘집, 김주원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하자 헤이수스는 더그아웃 앞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며 쿠에바스를 반겼다. 헤이수스의 춤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쿠에바스 호투에 '덩실덩실' 신난 헤이수스

쿠에바스 호투에 '덩실덩실' 신난 헤이수스


'호투' 쿠에바스 향한 뜨거운 박수

'호투' 쿠에바스 향한 뜨거운 박수


'쿠동원 귀환' 정말 기분이 좋아요

'쿠동원 귀환' 정말 기분이 좋아요


'어깨가 들썩들썩' 더그아웃 응원 에이스

'어깨가 들썩들썩' 더그아웃 응원 에이스


베네수엘라 출신 동료 헤이수스의 열정 넘치는 응원이 큰 힘이 됐을까. 쿠에바스는 7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비록 8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를 박영현에게 넘겼지만 빅게임 피처의 귀환을 알리는 호투였다.

호투 릴레이는 더그아웃 응원 단장 헤이수스가 이어받는다. KT는 2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LG와의 홈 경기에 헤이수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LG는 우완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를 내세운다. /[email protected]


이대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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