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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사회 만장일치 승인' OK 읏맨 배구단, 부산으로 간다…배구단 수도권 편중 완화

OSEN

2025.06.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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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읏맨 배구단의 부산 연고지 이전 안건이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 OSEN DB

OK저축은행 읏맨 배구단의 부산 연고지 이전 안건이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 OSEN DB


[OSEN=상암, 홍지수 기자] OK저축은행 읏맨 배구단의 부산 연고지 이전 안건이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24일 한국배구연맹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사무국 회의실에서 제21기 제7차 이사회를 열었다. V리그 남녀부 14개 구단 단장이 이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안건은 총 4개. 그 중 관심사 하나는 OK저축은행 배구단의 연고지 이전이었다. 연맹은 “남자부 OK저축은행의 연고지 이전을 비롯해 외국인 선수 및 아시아쿼터 자유계약제도 전환, 남자부 보수축소 등에 대한 안건이 논의됐다”고 했다.

OK저축은행의 부산 연고지 이전은 만장일치로 승인됐다. 연맹은 “남자부 OK저축은행은 프로배구단 연고지 수도권 편중 완화, 영남지역의 잠재된 배구팬층을 기반으로 한 V리그 인기 제고 등의 배경을 들어 부산으로의 연고 이전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알렸다.

이어 연맹은 “규약 제6조(회원의 연고지) ‘구단의 연고지는 원칙적으로 변경할 수 없지만, 특별한 사유로 연고지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공식경기 시작 3개월 전에 서면으로 총재에게 신청하여야 하며,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변경할 수 있다’는 규약을 들어 연고지 변경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철근 OK저축은행 단장은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승인해주셨다”면서 “대전 이남으로 팀이 없다. 남자배구는 대전 이남으로 시청률이 잡히지 않는다. 전국적 V리그 팬베이스 확정을 위해 새로운 전환점 마련이 필요했다”고 연고지를 옮기게 된 이유 중 하나를 설명했다.

OK 읏맨 배구단이 새로운 홈경기장으로 쓰게 될 부산의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 관중석은 4189석(가변석 972석 포함)이다. 대중교통도 부산 지하철 3호선 체육공원역에서 도보로 6분이다. 구단은 팬들의 접근성, 편의성 등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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