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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나폴리 이적 가능성 낮다" 1티어 기자가 전한 현상황... 'PSG에 중요한 자원'

OSEN

2025.06.23 21:56 2025.06.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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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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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의 나폴리행 가능성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관심은 존재하지만, 실제 협상으로 이어지지 못하며 상황은 지지부진한 상태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나폴리’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나폴리가 주시하는 여러 선수 중 한 명이지만, 단순 관심만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2024-2025시즌 PSG에서 프랑스 리그1, 프랑스컵, 프랑스 슈퍼컵,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경험했다. 팀은 4관왕을 달성했지만 그의 입지는 점점 좁아졌다.

이강인은 시즌 초반 인상적인 퍼포먼스로 기대를 모았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멀티 자원으로 활약했고, 출전 시간도 비교적 안정적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팀 내 경쟁이 심화됐고, 그는 벤치에 머무는 일이 잦아졌다.

‘렐레보’ 소속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PSG는 이강인을 급하게 매각할 필요가 없다"라며 "구단은 이강인을 중요한 선수로 분류하고 있다. 나폴리가 이강인을 영입할 가능성은 지금으로선 낮다”고 들려줬다.

이강인은 2028년까지 PSG와 계약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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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강인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을 위해 선수단과 함께 미국에 머물고 있다. 그는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팀은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이강인은 24일 오전 4시 미국 시애틀 루멘 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B조 3차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PSG는 2-0으로 승리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앞선 두 경기 후반 교체로 출전했던 이강인은 이날 최종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그는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발끝 감각을 살린 상태였다.

이날 PSG는 전반 35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선제골과 후반 21분 아슈라프 하키미의 추가골로 시애틀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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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경기를 지배했지만 집중력이 떨어지는 장면을 노출하기도 했다. 전반 19분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전방 압박에 볼을 뺏기며 실점 위기를 겪었다. 골을 내주진 않았다.

조별리그 B조에선 세 팀이 모두 2승 1패로 동률을 기록, 접전이 있었다. PSG는 골득실 차에서 앞서며 조 1위를 차지했다. 보타포구가 2위로 16강에 올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같은 날 보타포구를 1-0으로 꺾었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며 탈락했다. 

'최하위' 시애틀은 3전 전패로 조별리그 탈락했다.

PSG는 이번 대회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0으로 대파했다. 그러나 2차전에서 보타포구에 0-1로 패했다. 시애틀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상황에서 엔리케 감독은 세니 마율루와 데지레 두에 등 젊은 공격수들을 선발로 내세워 기어코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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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SG, 리그 1, 키킹 클리츠, 트랜스퍼마크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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