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다양한 영화, 드라마 등 작품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 이달이 FA가 됐다.
24일 OSEN 취재 결과, 이달은 최근 전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2010년 영화 ‘한걸음’을 통해 데뷔한 이달은 영화 ‘체포왕’, ‘로맨스 조’, ‘회사원’, ‘숨바꼭질’, ‘밤의 여왕’, ‘네버다이 버터플랑’, ‘슬로우 비디오’, ‘나를 잊지 말아요’, ‘장산범’, ‘젠틀맨’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에서도 씬스틸러로 활약했다. 이달은 2013년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시작으로 ‘미생’, ‘시그널’, ‘미세스캅2’, ‘김과장’, ‘쌈, 마이웨이’, ‘수상한 파트너’, ‘병원선’, ‘투깝스’,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착한 마녀전’, ‘검법남녀’, ‘멜로가 체질’, ‘슬기로운 의사생활’, ‘경찰수업’, ‘성스러운 아이돌’, ‘모범택시2’, ‘재벌X형사’, ‘나쁜 기억 지우개’, ‘멜로무비’ 등에 출연했다.
이달이 시청자들에게 이름과 얼굴을 각인시킨 건 ‘빈센조’다. 송중기, 전여빈 주연의 ‘빈센조’에서 이달은 조폭 '전수남' 역을 맡았다. 보스의 오른팔로 절대복종하는 인물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서 엉뚱한 모습도 보여주는 매력적인 인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경찰수업’에서는 경찰대 41기 신입생 노범태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노범태는 강선호(진영)의 룸메이트이며, 스스로 부담을 짊어진 때 묻지 않은 순둥이지만 내면은 단단한 매력적인 인물이다. 그는 주인공 강선호와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씬스틸러로 활약했다.
‘경찰수업’에서의 인연을 통해 이달은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이달의 아내는 ‘경찰수업’ 관련 스태프로 알려졌고, 드라마에서 룸메이트로 호흡을 맞춘 진영이 결혼식 사회를 보며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다.
[사진]OSEN DB.
현재 이달은 JTBC 드라마 ‘굿보이’에서 이상남 역으로 열연 중이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으로, 배우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 오정세 등이 출연 중이다. 이달이 열연한 ‘이상남’은 이른바 ‘은토끼’로, ‘모범택시2’에 이어 다시 한번 악역으로 분해 존재감을 남겼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