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 요트부가 제37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요트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두며 요트 명문 대학으로의 도약을 알렸다. 지난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충청남도 보령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동명대는 3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금메달은 Formula Kite 부문에서 임성준(태권도학과 2학년), iQFoil 부문에서 백호민(국제통상학과 1학년)이 차지했다. ILCA6 부문 김다은(국제통상학과 1학년)은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집중호우와 풍랑주의보, 갑작스런 무풍 등 악천후 속에서 치러진 대회였음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한 동명대 선수들의 모습에 많은 관계자들이 높은 찬사를 보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시·도 대표들이 출전하는 전국시도대항 요트대회로, 동명대 선수들의 활약은 부산광역시가 종합 3위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며 지역 스포츠의 위상도 함께 높였다.
동명대 요트부는 창단 2년 차의 신생 팀임에도 불구하고, 경희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부산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충남대학교, 강원도립대학교 등 기존 요트 명문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선수 동기부여가 가장 높은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명대 요트부 임득진 감독은 “우리 학생들의 열정과 끈기, 그리고 동명대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다. 동명대가 요트를 비롯한 다양한 해양스포츠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