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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감상선암 수술 잘 마쳤다..“후배 김우빈 고마워” 콕 집어 언급한 이유 [전문]

OSEN

2025.06.23 23:59 2025.06.2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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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을 마친 근황을 전하며, 후배 김우빈을 언급했다.

24일 진태현은 개인 계정을 통해 “2025년 6월 24일 오전 11시즈음 수술을 잘 끝냈습니다. 수술 후 교수님이 회복실에 직접 오셔서 이제 걱정 말라며 손 잡아주셨다. 모두가 걱정해 주셔서 제 몸에 있던 암세포는 이제 사라졌다. 감사합니다. 응원과 기도를 잊지 않겠다”고 수술을 마친 후 글을 남겼다.

진태현은 “크던 작던 깊던 얇던 암이라는 단어와 동거했던 몇달 간의 제 삶을 돌아보면 이제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조금은 더 배웠던 계기가 돼 참 감사한 시간들이었다”며 “수술하면 나을 수 있는 암이었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지낼 수 있었을까? 감사하면서 전국에 암과 싸우고 있는 모든 환우들에게 앞으로 항상 기도로 또는 여러 가지 나눔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씀드린다. 힘내세요”라고 전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진태현은 이번 수술을 앞두고 고마웠던 이들을 언급하며 후배 배우 김우빈을 언급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우빈 씨는 단 한 번도 왕래가 없었지만 선배 병마 이겨내라고 손수 챙겨주심에 감사합니다. 그래도 함께 걱정해 준 나눔의 마음 깊이 간직하며 좋은 연예계 선배가 되도록 살아볼게요. 앞으로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며 잘 살아갑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여러분 저는 계속 인생을 잘 흘러 보내겠습니다. 과거에 사로잡혀 인생을 허비하는 일도 할 생각이 없습니다. 자기 연민에 빠져 허우적거릴 생각도 시간도 없습니다. 모든 시간은 결국 다 지나가고 바로 앞에 오는 1분 1초가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아름다운 시간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진태현은 “사랑하는 제 아내와 손잡고 항상 다가오는 1분 1초 인생의 고난과 찬란함을 기대하며 살아가겠습니다”며 “아프긴 아프네요 수술 잘 끝났습니다. 저의 모든것인 하나님께 언제나 감사하며 이젠 회복에만 집중하며 곧 다시 운동장 달리겠습니다. 전 마라토너니까요”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 4월 건강검진을 통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회복해 돌아오겠다”며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팬들에게 안심을 전하고 있다.

이하 진태현 글 전문

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 모두 평안하신가요?

지금 저는 참 평안 합니다

아내가 새벽 일찍 두 손을 꼭 잡고 기도를 해줬습니다

2025년 6월 24일 오전 11시즈음 수술을 잘 끝냈습니다

수술 후 김법우 교수님이 회복실에 직접 오셔서

이제 걱정 말라며 손 잡아주셨습니다

모두가 걱정해 주셔서 제 몸에 있던 암세포는 이제 사라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응원과 기도를 잊지 않겠습니다

크던 작던 깊던 얇던 암이라는 단어와 동거했던

몇 달간의 제 삶을 돌아보면

이제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조금은 더 배웠던 계기가 되어 참 감사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수술하면 나을 수 있는 암이었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지낼 수 있었을까?

감사하면서 전국에 암과 싸우고 있는 모든 환우들에게

앞으로 항상 기도로 또는 여러 가지 나눔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씀드립니다 힘내세요

수술하기 전 수많은 응원이 있었지만

특별히 우리 이숙캠 팀과

한 번도 왕래가 없었던 우리 배우 김우빈 후배님에게 감사합니다

이숙캠 김민종 pd님, 김태희작가님 그리고 모든 스텝들

몇 달간 저의 상태를 잘 살펴주시며

함께 방송을 잘 만들어가 주심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이제 더 열심히 잘해보아요!!

장후니형!! 나 수술 잘했어요!! 걱정 마요!!

그리고 우빈 씨는 단 한 번도 왕래가 없었지만

선배 병마 이겨내라고 손수 챙겨주심에 감사합니다

저는 수술하면 잘 끝나는 암이라 부끄럽지만

그래도 함께 걱정해 준 나눔의 마음 깊이 간직하며

좋은 연예계 선배가 되도록 살아볼게요

앞으로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며 잘 살아갑시다

여러분 저는 계속 인생을 잘 흘러 보내겠습니다

과거에 사로잡혀 인생을 허비하는 일도 할 생각이 없습니다

자기 연민에 빠져 허우적거릴 생각도 시간도 없습니다

모든 시간은 결국 다 지나가고 바로 앞에 오는 1분 1초가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아름다운 시간입니다

사랑하는 제 아내와 손잡고

항상 다가오는 1분 1초 인생의 고난과 찬란함을

기대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아프긴 아프네요 수술 잘 끝났습니다

저의 모든것인 하나님께 언제나 감사하며

이젠 회복에만 집중하며 곧 다시 운동장 달리겠습니다

전 마라토너니까요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SNS


김채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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