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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부상’ 나승엽이 1군에 돌아왔다…6번 1루수 선발, 그런데 비가 안 그친다 [오!쎈 창원]

OSEN

2025.06.2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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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형래 기자] 부진으로 퓨처스리그에 내려갔다가 수비 훈련 과정에서 눈을 맞았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나승엽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복귀하자마자 선발 출장한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롯데는 김동혁(중견수) 고승민(2루수) 레이예스(우익수) 전준우(좌익수) 김민성(3루수) 나승엽(1루수) 한태양(지명타자) 정보근(포수) 전민재(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터커 데이비슨.

롯데는 전날(23일) 불펜 투수 구승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고 이 자리에 나승엽이 등록됐고 곧장 선발 출장한다. 

나승엽은 올 시즌 57경기 타율 2할4푼6리(199타수 49안타) 7홈런 31타점 OPS .77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5월 한 달 동안 타율 1할9푼5리(82타수 16안타) 홈런 없이 1타점으로 부진을 거듭했다. 결국 6월 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타격폼을 재정비하고 타격감을 끌어올린 뒤 복귀하기를 바랐다. 그런데 2군으로 내려간 지 하루 만에 수비 훈련 과정에서 공에 얼굴을 맞는 부상을 당했다. 눈 쪽에 공을 맞는 위험천만한 부상을 당했다. 안구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이후 회복에 전념해야 했고 지난 19일에서야 2군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2군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 3타점을 기록하고 이날 1군에 콜업됐다. 

나승엽의 컨디션이 얼마나 회복될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하지만 이날 나승엽의 복귀전이 정상적으로 개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아직까지 창원NC파크에는 장맛비가 멈추지 않고 있다. 

NC는 김주원(유격수) 권희동(좌익수) 박민우(2루수) 데이비슨(1루수) 박건우(우익수) 서호철(지명타자) 김휘집(3루수) 김형준(포수) 천재환(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라일리 톰슨이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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