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2002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마스크맨 김태영, 라오스 1부팀 초대 사령탑으로[공식발표]

OSEN

2025.06.24 00:5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노진주 기자]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김태영(54) 전 천안시축구단 감독이 라오스 프로축구 무대에 진출한다. 1부 리그 신생팀 참파삭 아브닐 FC의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참파삭 아브닐은 24일(한국시간) “김태영 감독이 구단의 첫 번째 감독으로 부임한다”고 발표했다. 7월 1일부터 본격 임기가 시작한다.

구단은 “김 감독이 보유한 풍부한 지도 이력과 아시아 무대에서의 전략적 안목, 젊은 선수 육성에 대한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김태영 감독은 선수 시절 전남 드래곤즈에서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며 K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태극마크를 달고 A매치 105경기에 출전해 FIFA 센추리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그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출전해 ‘마스크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도자로 전향한 이후 김태영 감독은 한국 20세 이하(U-20), 23세 이하(U-23), 그리고 A대표팀에서 코치를 맡았다. 수원 삼성, 전남 드래곤즈, 울산 현대 등 K리그 명문 구단에서도 코칭스태프로 활동했다.  

이번 인사는 디제이매니지먼트가 지난 4월 참파삭 유나이티드의 운영권을 인수한 뒤 구단명을 ‘참파삭 아브닐 FC’로 변경하면서 단행한 첫 감독 선임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김태영 감독 / 참파삭 아브닐 FC 제공


노진주([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