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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세' 채시라, "평생 다이어트 한 적 없다"…최측근·여배우 놀란 비결 [핫피플]

OSEN

2025.06.24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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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공영방송 50주년 특집 '당신의 KBS, 우리의 50년'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배우 채시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3.03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공영방송 50주년 특집 '당신의 KBS, 우리의 50년'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배우 채시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3.03 /[email protected]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채시라의 완벽한 미모와 몸매 관리 비법이 공개됐다. 5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완벽할 수 있었던 미모와 몸매의 배경에는 ‘유전자’가 있었다.

2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그의 절친이자 배우 채시라, 정경순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박경림이 MC로 처음 나선 가운데 절친들의 토크를 이끌었다. 정구호 디렉터는 채시라, 정경순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고, 이 과정에서 이들의 케미스트리를 느낄 수 있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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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호는 채시라를 향해 “살이 안 찐다. 몇 배를 먹는데 살이 안 찐다. 평생을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박경림은 “오늘 들은 이야기 중 가장 충격”이라며 놀랐고, 정구호는 “처음 채시라에게 무용을 제안했을 때 ‘밥 좀 먹어야 한다’, ‘살을 찌워라’, ‘체력이 있어야 하니 다이어트 하면 안된다’고 했다”며 “매일 삼겹살과 오리고기를 많이 먹으라고 했는데 진짜 살이 안 찐다”고 설명했다.

평생 다이어트를 해본 적이 없고,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찐다는 최측근의 말에 채시라의 위가 ‘1’자로 되어있다는 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정경순 또한 “갱년기 때는 원래 (살이) 찌잖아”라며 의문을 가졌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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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부모님 두 분 모두 날씬하신 편이다”라며 운을 뗀 채시라는 “식습관이 잘 잡힌 것 같다. 갑자기 먹는다거나 하는 일이 없다. (정구호가) 내가 안 찌는 체질인 걸 알고 걱정해서 돼지고기, 오리고기를 지방 떼지 않고 3일 연속 먹었다”고 말했다.

정구호의 ‘꿀팁’으로 2kg 증량에 성공했다는 채시라. 그는 “먹은 게 빨리 소모되니까 배고프면 또 먹는다”라고 말했고, 정구호는 “배고플 때마다 먹으면 저는 큰일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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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채시라는 5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에 전문 무용수로 데뷔한 심경도 밝혔다. 현재 공연 중인 전통연희극 ‘단심’에 출연 중인 채시라에 대해 정구호는 “전에 화보, 작업을 같이 했다. 2017년 평창올림픽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 변사로도 섭외했는데 이번에 무용수도 100% 해낼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채시라는 “이틀 무용 연습하고 발목 통증이 왔다. 안 되는 동작 될 때까지 하니까”라며 “집에 오니까 긴장 풀려서 아프더라. 이틀 휴식을 줬는데, 마음 불안해서 하루 쉬었다. 3일 후 몸살 오고 그 후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그렇게 ‘무용수 중 최고령’이라는 표현을 받은 채시라는 “딸이 초6 때부터 한국무용을 했다. 내가 무용가가 꿈이었다보니 어린 딸에게 한마디씩 조언을 했는데 예중·예고를 거쳐서 전공자가 되니까 안 듣는다”라며 이제는 상황이 바뀌어 딸에게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채시라는 “보여주기 싫은 마음과 전공자 딸에게 검사 받고 싶은 마음이 공존했다. 응원도 해주고 안 풀리는 동작을 쉽게 알려줬다. 재미있는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채시라는 2000년 가수 겸 사업가 김태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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