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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라이관린, 연예계 은퇴 후 근황..영화 감독 변신 [Oh!쎈 이슈]

OSEN

2025.06.2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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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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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지난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이 영화 감독으로 변신한 근황이 공개됐다.

23일 대만 매체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영상 제작사 완허톈이는 라이관린이 감독으로 합류하게 됐다며, 회사의 첫 2000년생 이후 출생 감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라이관린은 단편극 '時空合人(시공파트너)'의 촬영에 참여하며 집행 감독을 맡았다. 제작진은 라이관린에 대해 "엑스트라 배우 스케줄을 직접 조율하고 연기 지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제작에 진심”이라며 열정적인 그의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제작사는 라이관린의 예리한 창작 감각과 열정을 높이 평가하며 “어떤 일이든 단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더 훌륭한 감독이 되기 위해, 더 많은 자신의 작품이 나오기 전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배우는 것이 우리와 라이관린이 합의한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촬영장에서 라이관린을 보더라도 제작 현장을 방해하지 말고, 온라인 여론에서 그를 지나치게 주목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며, “그렇게 되면 그가 프로젝트와 감독에게 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라이관린 역시 SNS 댓글을 통해 "갈 길이 멀지만, 천천히 나아가는 과정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고, 그 평화 속에서 저 자신을 발전시키겠다. 회사의 신뢰에 감사드린다. 앞으로의 시간 동안 회사의 감독 선배님들을 본받아 열심히 배우겠다"고 전했다.

앞서 라이관린은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병아리 연습생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최종 순위 7위로 데뷔조로 선발돼 워너원 멤버로 활약했다.

워너원 활동 종료 후 지난 2019년 큐브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을 시작했고, 이후 승소하며 계약 해지된 뒤 중국으로 넘어가 배우로 활동했다.

이후 2021년에는 단편 영화 ‘겨울과 여름의 싸움’을 연출하며 영화감독으로 데뷔했고, 영화 ‘겨울과 여름의 싸움’은 같은해 6월 로마 프리즈마 독립영화제에서 감독상, 작품상, 여우주연상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라이관린은 지난해 연예계에서 은퇴하고 직업을 바꿀 것이라고 발표하며 감독으로 전향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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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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