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금일 오후 7시39분 기준으로 1만6000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 시즌 11번째 매진이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21승 2무 53패 승률 .284 리그 10위를 기록중인 키움은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많은 팬들의 야구장을 찾고 있다. 지난 1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첫 매진에 성공한 키움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KIA와의 어린이날 3연전에서도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9일 한화전에서도 매진을 기록한 키움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5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했다. 이전 기록은 목동구장(1만2500석)을 홈구장으로 쓰던 2013년(6월 6일 삼성전~9일 KIA전) 기록한 4경기 연속 매진이다. 키움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난 10일과 11일 한화전에서도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7경기 매진을 질주했다.
이후 한동안 매진 경기가 나오지 않았던 키움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LG와의 3연전에서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시즌 10경기 매진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는 6연승 중인 KIA를 만나 주중 경기임에도 매진을 기록하며 11번째 매진을 달성했다.
키움은 올 시즌 누적관중 45만9889명, 경기당 평균관중 1만695명을 기록중이다. 지난 시즌 기록한 역대 최다 관중(80만8350명)에는 미치지 못하는 페이스지만 여전히 좋은 흥행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기는 키움 김윤하와 KIA 윤영철이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4회초까지 KIA가 4-3으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