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이경실은 자신의 SNS를 통해 "2박3일 머물다간 이훈이. 고모와의 대화"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경실의 손자 이훈이와 고모의 대화 내용이 담겼다. 이훈이는 연신 '지안이'를 외치지만 완벽하지 않은 발음으로 "치안이"라고 반복했고, 고모는 "지연이?"라며 이해하지 못해 웃으믈 자아냈다.
이에 이경실은 "어린이집 친구 이름을 알려주는데 못 알아듣는 고모를 너무 답답해 한다. 결국 이름을 맞히지 못한.."이라며 "며느리가 오고나서야 이훈이가 얘기하고자 하는 친구의 이름을 알았다. '지안이'를 그렇게 못 알아들었다니"라며 웃었다.
또한 이경실은 "잘 갔다가 또 와 이훈"이라며 손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해당 게시글을 본 한 누리꾼은 "발은 좀 괜찮으시냐"라며 걱정했고, 이경실은 "고맙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라고 화답했다. 또한 최근 입대한 아들 손보승에 대해 묻는 누리꾼에게는 "요즘은 영상통화도 하고 세월 좋다. 아들이 많이 보고싶다고 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이경실은 지난 21일, 목욕탕에서 낙상사고를 당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사람이 안 하던짓을 하면 안 된다. 생전 안 들어가는 열탕에서 족욕을 하고 나오다 미끄러졌다. 열탕 부분은 문을 밀고 당기는 부분이라 깔판이 안 깔려 있어서 물기가 있으면 미끄러지기 쉬운데 방심했다"라며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는 근황을 전해 걱정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