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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50억 기부 "아티스트 개인 최고 금액"

OSEN

2025.06.24 05:37 2025.06.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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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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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진정성 있는 나눔을 실천하며 또다시 ‘선한 영향력’의 진가를 증명했다. 특히 최근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는 국내 아티스트 사상 개인 최고 금액인 50억 원을 기부하며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슈가는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전문 치료센터 설립 프로젝트에 참여, 해당 센터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무려 50억 원을 기부했다. 이는 연세의료원 전체를 통틀어 ‘아티스트 개인’이 전달한 금액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그의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후원에 그치지 않았다. 실제로 슈가는 정신건강 문제와 소아정신과 치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고, 직접 아이들을 만나며 치료 프로그램 개발에도 참여했다. 음악을 통해 감정과 사회성을 표현하도록 돕는 ‘MIND 프로그램’은 그가 아이들과 함께 악기를 연주하고 소통하며 완성시킨 결과물이다.

이번 슈가의 기부는 방탄소년단 멤버 개개인이 보여주는 진심 어린 사회 환원 의지를 다시금 실감케 한다.

치료센터에 직접 참여하고, 음악이라는 자신만의 언어로 아이들의 감정을 이끌어낸 슈가. 그는 무대 위 슈퍼스타를 넘어, 마음을 울리는 ‘변화의 주체’로 또 다른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를 움직인 이들이, 이제는 각자의 이름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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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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