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록 아들, 10년 만에 할아버지댁 찾아 큰절.." 죄송해요" 먹먹 ('아빠하고 나하고')

[사진]OSEN DB.

[OSEN=김수형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오광록 아들이 9년만에 만난 할아버지에게 속죄하며 큰 절을 올렸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가 전파를 탔다.

오광록은 부친의 집으로 향했다. 아들은 할아버지를 9년만에 만나는 것. 할아버지는 손자를 보며 “오랜만이다”라며 그리웠던 만큼 손자를 꼭 안아줬다.

아들은 “할아버지 집엔 거의 10년 만”이라며 “9년 전 가족사진이 마지막 추억, 그때 모습과 많이 야위어지셨더라”며 흘려버린 세월을 외면한 것에 대한 후회막심한 모습을 보였다. 아들은 “할아버지,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해요”라고 말하며 9년 만에 큰절을 올렸다.할아버지는 “이렇게 와줘서 고맙다”며 서운함 보단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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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들은 할아버지를 위해 불고기를 직접 해드리겠다고 했다. 할머니가 해줬던 음식 중 불고기를 가장 좋아했다는 것. 혼자계신 할아버지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10대시절, 아리바이트를 하며 칼질을 하게 됐다는 아들. 수준급 요리실력 덕에 10년만에 3대가 모여 함께 식사하게 된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계속해서 아들은 어린시절 손자가 되어 할아버지 옆에 눕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9년만에 아들은 할아버지에게 근황을 전하기도. 할아버지는 “취직하게 힘든데 천만다행”이라며 비로소 손자의 근황에 안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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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10년간 연락 못해, 이제부터 갚게 해달라”며 “내복도 못해드려, 할아버지랑 양복도 맞추고 싶다, 할아버지에게 선물을 해준게 없다”며 “제가 사드린거 입고 나가셨으면 좋겠다”며 선물도 사드리기로 약속했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