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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관중 앞에서 ‘6연승’ KIA 잡았다, 홍원기 감독 “불펜진 역할 충실히, 임지열이 공격 이끌었다” [오!쎈 고척]

OSEN

2025.06.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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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민경훈 기자]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 경기에서 키움은 KIA에 9-6으로 승리하며 7연승을 저지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경기를 마치고 키움 임지열이 홍원기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24 / rumi@osen.co.kr

[OSEN=고척, 민경훈 기자]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 경기에서 키움은 KIA에 9-6으로 승리하며 7연승을 저지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경기를 마치고 키움 임지열이 홍원기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24 / [email protected]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6연승을 달리고 있던 KIA 타이거즈를 잡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었다. 

선발투수 김윤하는 이날 개인 15연패 탈출에 도전했다. 4회까지는 승리요건을 갖추고 있었지만 5회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면서 승패없이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5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연패 기록이 더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15연패를 끊지도 못했다. 

박윤성(1이닝 무실점)-이준우(1이닝 1실점)-조영건(1이닝 무실점)-원종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주승우는 시즌 1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키움 타선은 13안타 1홈런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임지열이 시즌 4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활약. 송성문, 어준서, 김동헌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김윤하,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1사 주자 1,2루 키움 임지열이 좌중월 달아나는 스리런 홈런을 때린 후 홈을 밟으며 기뻐하고 있다. 2025.06.24 / rumi@osen.co.kr

[OSEN=고척, 민경훈 기자]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김윤하, KIA는 윤영철을 선발로 내세웠다.6회말 1사 주자 1,2루 키움 임지열이 좌중월 달아나는 스리런 홈런을 때린 후 홈을 밟으며 기뻐하고 있다. 2025.06.24 / [email protected]


KIA는 1회초 선두타자 이창진과 박찬호가 연달아 볼넷을 골라냈고 최형우가 선제 스리런홈런을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키움은 3회말 선두타자 어준서, 김동헌의 연속 안타에 이어서 전태현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임지열의 안타로 이어진 1사 만루 찬스에서는 최주환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한순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렇지만 KIA는 4회초 선두타자 한준수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다. 

리드를 내준 키움은 4회말 선두타자 주성원과 어준서가 연속안타를 날렸다. KIA는 선발투수 윤영철을 이호민으로 교체했지만 김동헌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고 전태현은 볼넷을 골라냈다. 무사 만루에서 송성문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경기를 뒤집었다. 임지열은 희생플라이를 날려 6-4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KIA도 5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볼넷을 골라냈고 오선우와 김석환이 연속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결국 김윤하는 승리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박윤성과 교체됐다. 한준수는 4-6-3 병살타를 치면서 1점을 득점하는데 그쳤다. 6회 1사에서는 이창진이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키움은 6회말 1사에서 전태현이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송성문이 안타를 때려내며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KIA는 최지민을 성영탁으로 교체했지만 임지열이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OSEN=고척, 민경훈 기자]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 경기에서 키움은 KIA에 9-6으로 승리하며 7연승을 저지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경기를 마치고 키움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24 / rumi@osen.co.kr

[OSEN=고척, 민경훈 기자]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 경기에서 키움은 KIA에 9-6으로 승리하며 7연승을 저지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경기를 마치고 키움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6.24 / [email protected]


키움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5회 무사 만루 위기 상황에 올라 온 박윤성이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준 덕분에 흐름을 넘기지 않고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이후 등판한 불펜 투수들 역시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타선에서는 임지열이 공격을 이끌었다. 6회에 터진 스리런홈런은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한 방이었다”고 덧붙였다.

키움은 이날 시즌 11번째 매진(1만6000석)을 기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고척돔을 가득 채워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뜨거운 응원이 큰 힘이 됐다. 내일도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기분좋게 시작한 키움은 오는 25일 선발투수로 라클란 웰스를 예고했다. KIA는 아담 올러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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