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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자" 스윙스, 프러포즈에 키스까지..깜짝 근황 보니! '반전' ('대배우스윙스')

OSEN

2025.06.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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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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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래퍼 스윙스가 드디어 키스신까지 완성했다. 연애 경험조차 없다고 밝힌 스윙스가 진지한 멜로 연기 도전으로 반전의 감정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스윙스는 지난 24일 공개된 웹예능 ‘대배우 스윙스’ EP.02에서 배우 성은우와 본격적인 멜로 연기에 도전했다. 영상 제목은 “돈가스 좋아해요? 여자들 다 넘어오는 연애 스킬 알려준다”였지만, 실제 내용은 단순한 ‘연기 도전’을 넘어 스윙스의 진심이 묻어난 감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기 도전 초반, 스윙스는 “멜로 영화 안 좋아한다. 너무 어색하다. 연애도 한 번도 안 해봤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시작부터 허를 찌르는 고백을 했다. “사랑이란 건 어렵다. 거짓말을 많이 해야 유지된다”며 나름의 연애관도 밝힌 스윙스. 하지만 그가 이후 보여준 감정 연기와 몰입도는 의외의 반전을 만들어냈다.

첫 장면은 소개팅이었다. 스윙스와 성은우는 어색한 첫 만남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웃음을 주고받았고, 성은우는 스윙스의 ‘튼 입술’을 매력 포인트로 꼽으며 “다음에 볼 땐 안 튼 입술이었으면 좋겠다”고 귀여운 디스를 날리기도 했다. 두 사람은 곧 서로 말을 놓기로 하고, 함께 네컷 사진을 찍으며 거리를 좁혀갔다. 급기야 "오늘부터 1일"이란 말이 오고갈 정도.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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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강 둔치로 향한 두 사람은 돗자리를 깔고 앉아 본격적인 감정 교류에 돌입했다. 성은우가 스윙스 무릎에 기대어 눕는가 하면, 애칭을 정하고 손을 맞잡는 등 다정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클라이맥스는 대나무숲에서 펼쳐졌다. 연애 중 위기 상황을 연기하는 장면에서 성은우는 “오빠, 여사친 많은 거 힘들어”라며 이별을 선언했고, 스윙스는 “너도 클럽 간 거 말 안 했잖아”라며 감정선을 터뜨렸다. 격한 감정이 오가는 가운데, 스윙스는 돌연 “우리 결혼하자”며 극적인 반전을 만들었다. 이 장면에서 스윙스는 꽃다발과 다이아 반지를 꺼내 성은우에게 프러포즈했고, 두 사람은 키스로 장면을 마무리했다. 어색한 멜로를 걱정하던 초반의 모습과는 달리, 진심 어린 눈빛과 몰입도 높은 연기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사실 이 모든 장면은 MBC 웹예능 ‘대배우 스윙스’의 일환으로 촬영된 것. 지난 17일 첫 공개된 이 콘텐츠는 MBC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를 통해 방송되며, 래퍼 스윙스의 ‘배우 되기 프로젝트’를 다룬 블랙코미디 관찰 예능이다.

스윙스는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연기한다고 하면 비웃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진심으로 도전하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고, 실제로 함께한 연기 강사들과 동료 배우들로부터 “생각보다 연기 실력이 뛰어나다”, “이대로면 진짜 대배우 될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얻고 있다. ‘멜로가 어색하다’며 고백하던 스윙스가, 오히려 키스신으로 감정선을 완성해낸 이날 방송. 스윙스의 진지한 연기 도전은 단순한 예능을 넘어 그에게 또 다른 가능성을 입증하는 순간이 됐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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